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정민수신부님께서 오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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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bkkim] 쪽지 캡슐

2000-02-29 ㅣ No.1279

찬미예수님, 다시 편지 드립니다. 조~오 아래 저희 대흥동 본당 신부님이 새로 오신다는 편지 읽으셨는지요. 편지드리고 다음날인 주일에 성당에 갔더니 다시 수정이 되어서 정민수신부님께서 오실거라고 하시더군요. 추기경님과 주교님의 비서 신부님이셨다고 하니 왠지 모를 안도감이 찾아왔습니다. 주일 저녁에 청년미사를 드리면서 김명섭레문도 신부님께서 그간의 소문들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해명아닌 해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신부님에 대한 영전이다 아니다하는 사람들의 말에 대해서는 신부에게 있어서 승진을 해봐야 신부이고 강등을 당한다한들 신부이기밖에 더하겠느냐는 말씀으로 일축하시더군요. 오히려 본당이 자리잡아 가는 것을 느끼며 헤이해져가던 자신에게 다시 긴장하도록 더 큰일을 주시는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하시더군요. 추기경님께서는 참 든든하시겠어요. 이렇게 존경받는 후배 신부님들이 추기경님 뒤에 계시니까 말입니다. 떠나시는 신부님과 오늘 이사짐을 정리하고 계실 정신부님과 추기경님을 위해서 기도 드리겠습니다. 대흥동본당 김보경로사 올림. 추신 : 마더 데레사의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를 정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추천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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