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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주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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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paul62] 쪽지 캡슐

2000-05-11 ㅣ No.788

오늘은 부활 제 4주일, 성소주일입니다.

우리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이

부르심에 대한 응답도 그만큼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느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느님의 음성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는 사이에

그냥 잊혀져 가고 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자주 하느님의 부르심이

사제와 수도자에게만 있는 것으로

쉽게 생각해 버립니다.

사제와 수도자에게 우리의 성소를 미루어 둔다면

우리는 이미 주체적인 신앙인의 모습을

포기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 예"하기 위해

항상 깨어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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