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김수환 추기경 할아버지께!!!!

안녕하세요???? 저는 "안녕하세요???"에 김재은 미카엘라 언니의 동생인 김주현 마리아 예요.

복사이구요,이제 4학년이 되는 여학생이예요..성당에 열심히 이고, 복사는 작년 첫영성체가 끝나고 바로 시작하여 1년째인 신참(?)입니다...이제 여름이 되어 다시 첫영성체를 하면 다른 복사들이 들어오겠지요?그땐 저도 고참이 된다는게 참 신나고 좋네요.전 제가 복사를 하고 싶어서 했는데요.그 이유는 복사들이 무척 부럽고,나도 꼭 하느님의 거룩한 제대에 올라가

미사를 보고,신부님을 도와 드리고 싶었어요.막상 할때는 1달동안 평일 미사는 매일 나올때

무척힘들었어요.특히 새벽미사때요. 하지만 그때마다 조금만 참으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다른 친구들도, 기존의 복사 언니,오빠들도 다 견디고하고, 했을텐데 왜?나라곤

못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래서 처음 복사서게 된날,정말 좋더군요.정말 날아갈 것 만같이 좋았어요.그런데요.에....

저희 사당5동 성당을 축복해 주시고 저희 보좌 신부님께서

무척 웃기시거든요.다음에 더 자세히 알려 드릴께요.

추기경님도건강하세요. 다음번에 또 글 올릴께요..

안녕히.....

 2000년 2월 마지막날

                김주현 마리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