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안녕하세요. 주호식 신부입니다.

가톨릭 신자들은 속지법에 따라 자신이 살고 있는 교구, 본당에 소속되어 신앙생활을 합니다. 이 점은 개신교와는 많이 다른 부분입니다.

그런데 자매님 질문에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지금 살고 계신 교구가 아닌 다른 곳을 다닐 이유가 있으신가요?

만약 지금 서울교구내에 사신다면 서울교구내 현재 거주하시는 곳의 본당에 소속을 두고 신앙생활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다른 지방에 가거나 다른 동네에 갔을 때 어디서든 미사참례를 할 수는 있습니다.

각 본당에는 교적이라는 문서가 있어서 세례받은 신자들은 모두 자신이 살고 있는 본당에 소속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주민등록 등본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대체로 예비자교리과정은 약 6개월 정도입니다. 교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서울은 현재 대개 6개월 정도에서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꼭 신자가 되셔서 행복한 신앙생활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