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하하! 추기경님!!!제가 이번에 정정당당하게 저의 아이디를 사용하여 편지를 씁니다..

저희 성당은 나날이 발전해서 컴퓨터방도 만들었지요...전 신자가 이제는 카톨릭 홈페이쥐를 쉽게,많이 접할 수 있을것 같아요..저는 곧 있으면 개학이예요.3월2일이... 그동안 논 만큼 또 열심히 새학년 생활을 해야죠..제 동생이 복사인데요..(여동생) 자기가 좋아서 하니까 무지 열심히 하더군요.. 놀라웠어요..

자기 할일도 잘 안하던(잘 했나?)동생이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하니까...추기경님! "황금동전의 비밀"이라는 동화 읽으셨나요? 동화인데도..좀 철학적이예요..

오락기속 세계를 그린것인데..무얼랄까...굉장히 오락기 속

인간들이 정말 불쌍해요..끊임없이 싸우고 지쳐서 쉴 시간도 없고..인간들이 돈을 넣어주면.. 다시 시작되는 지친 인생..

불쌍하고 안되고 메마른 가슴에 인정을 느끼게 해줘요..

특히 "색종이 나라"라는  부분은 요즘 저희의 실상과 거의 유사하게 들어 맞아요..그나라 사람들은 말을 할때 마다 입에서

색종이가 나오는데, 더럽고 거짓말을 하는 이의 색종이는

검은 색에 고약한 냄새도 나고, 색깔도 무채색에 보기에도 안좋지요..신문은 정치가들이 뱉어 놓은 더러운 색종이로 가득하고요.안 읽으셨다면 한번 꼭 읽어보세요..

한번쯤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예요..

저는 책 읽은 것을 매우매우~~~좋아해서 많은 책을 읽어요..

(물론 추기경님이 더욱더 많이 읽으시겠지만....)

다음에 또 좋은 책이 있으면 글 올릴께요..

안녕히 계세요...

            2000년 2월의 마지막날

                             김재은 미카엘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