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둥이 위대한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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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이 위대한 것은 남을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기둥이 위대한 것은 자신의 높이를 변화없이 늘 유지하기 때문이다.
기둥이 위대한 것은 다른 것에 기대지 않기 때문이다.
기둥은 남을 떠받치고 늘 그대로며 늘 다른 것에 기대지 않으므로써
그 건물을 유지하는 힘의 중심이다.
기둥 그는 참으로 변함 없는 위대함이됴
기둥 그는 남을 높이면서 모두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위대한 고독의 진수다.
나는 살면서 누구에게 기둥이 되고 있는가?
* 성당의 14처가 박힌 기둥을 바라보다 시나브로 흐르는 눈물에................
나라는 미천한 기둥도 언젠가는 무너져 그날이 오면 이 여린 등 작은 기둥 머리엔
이젠 뻥뚫린 하늘로 내 임의 용안을 실컷 보겠지
나의 관은 어느성당의 기둥 앞에서 분향을 받을런지?
그날 날씨 좋으면 하는게 여린 기둥의 하나의 바램인 ..........
사랑이라는 건물만 떠 받치다
사랑의 주인에게 돌아가는 기둥이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