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이 위대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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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8-23 ㅣ No.131

기둥이 위대한 것은 남을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기둥이 위대한 것은 자신의 높이를 변화없이 늘 유지하기 때문이다.

 

 

 

기둥이 위대한 것은 다른 것에 기대지 않기 때문이다.

 

 

 

기둥은 남을 떠받치고 늘 그대로며 늘 다른 것에 기대지 않으므로써

 

 

 

그 건물을 유지하는 힘의 중심이다.

 

 

 

 

 

기둥 그는 참으로 변함 없는 위대함이됴

 

 

 

기둥 그는 남을 높이면서 모두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위대한 고독의 진수다.

 

 

 

 

 

나는 살면서 누구에게 기둥이 되고 있는가?

 

 

 

* 성당의 14처가 박힌 기둥을 바라보다 시나브로 흐르는 눈물에................

 

 

 

   나라는 미천한 기둥도 언젠가는 무너져 그날이 오면 이 여린 등 작은 기둥 머리엔

 

 

 

 이젠 뻥뚫린 하늘로 내 임의 용안을 실컷 보겠지

 

 

 

 나의 관은 어느성당의 기둥 앞에서 분향을 받을런지?

 

 

 

   그날 날씨 좋으면 하는게 여린 기둥의 하나의 바램인 ..........

 

 

 

   사랑이라는 건물만 떠 받치다

 

 

 

  사랑의 주인에게 돌아가는 기둥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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