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공경하올 추기경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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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원 [sgt.john] 쪽지 캡슐

1999-02-16 ㅣ No.256

 + 찬미예수님!

 추기경님! 안녕하신지요?

 

 저는 군대가 있는 군인 신학생, 남들도 부러워하는

 병장 유승원 세자 요한입니다.

 휴가 나왔다가 "GoodNews"를 통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부디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기억나시는지요? 저희 95학번 신학생들이 2학년 마치고 겨울방학을 하던 날, 군대간다고 운동장에 모여 교가를 부르고 있을 때, 추기경님께서 오셔서 강복을 주셨지요!!!

 그 덕분에 집도 가깝고 근무 여건도 무지무지 좋은 (동기 신학생들은"만고강산 닐리리 유병장"이라고 부러워합니다) 부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름대로 힘들었던 쫄병생활도 끝났고 남은 군생활을 마무리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뒤돌아보면 힘들었던 시간들은 모두다 한번의 웃음으로 추억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입니다만, 노여워하시지 마시고... 추기경님께서도 군대 생활하셨는지요?

뭐 안 다녀오셨다고 해서 제가 뭐 어찌하겠습니까....  히히히!  

 

 부디 건강하시고 저희 95학번 군인 신학생을 비롯한 국방의 의무를 불철주야 다하고 있는 이 땅의  모든 군인들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음 휴가때에도 필히, 반드시, 인사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주님의 성령 안에서 생활하시기를 온 마음 다해 기도드립니다.

 

                     99년 2월 16일 설날 아침에 유승원 세자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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