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저번 한마음 달리기 대회가 떠오릅니다.

처음엔 참여도가 너무 낮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들을 했답니다.

요즘 달리기가 붐이라고는 하나 글쎄...

허나 한 주 한 주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참여 열기는

뜨거워져서 나중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 아닌 걱정으로 바뀌고 말았지요...

6월말에 계획되어 있던 일일호프를

본당의 날 행사에 맞춰 기획하고 진행하다 보니

갑작스레 바빠지고 일도 많아지고...

해서 나오는 걱정은 저녁 시간이라 많은 분들이 함께 할까 하는

걱정, 우리들만의 공연이라면 스무명 아니라 열명이 모여도

괜찮다고 위로 하겠지만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모금의 자리인데 우리들만의 행사로 끝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

그러나 이 모든 걱정을 안고서 출발을 했습니다.

해보자고....저번 달리기 행사처럼 도와주시겠지하는

밀어부치기식의 믿음으로....*^^*

(신부는 깡패다.....하하하)

분명 공연중심이라기 보단 공연이 뒷받침되는 자리를

만들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면서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다 보니 이래저래 신경 쓰이는 일들이 많습니다.

해서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손과 발을 빌려주실 분들도 많이 필요하구요..

휴우~~~

그러나 다행스러운건 그날 공연을 해 주실 팀이 벌써 5개팀으로 불어났다는거....

굉장하죠?

*^^*

이상 류시창 베드로 신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