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예식과 연도-old

연도의 구조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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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3-11-15 ㅣ No.22

1. 들어가는 말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걷는 존재이다.”

  죽음은 인간의 탄생과 동시에 모든 인간에게 예외 없이 부여된 삶의 대전제이다. 그러기에 많은 권세가들이 자신의 삶을 더 연장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는지도 모른다. 비단 이것은 인간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죽음이라는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가운데 수많은 사람은 신(神)을 찾고 그에게 매달려왔다.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은 의학과 과학에 매달려왔으며, 현재는 ‘라엘교’라는 외계인을 믿는 사이비 종교까지도 나와 인간복제를 통해서라도 영원한 삶을 꿈꾸고 있다.

  이처럼 종교와 문화, 그리고 의학과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다루어지는 주제 가운데 ‘죽음’이야말로 중심주제가 아닐까한다. 또한 시대와 종교 그리고 문화에 따라 죽음을 애도하는 예식과 매장하는 예식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어 온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무엇보다 각 종교의 죽음에 대한 이해에 따라 그리고 같은 종교에 있어서도 각 지역과 시대에 따라 토착화(土着化)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한 이해가 다르므로 예식이 다를 수 있고, 의미하는 바가 틀릴 수 있다. 단편적인 예로 천주교는 입관예식을 더 중요시하는 면이 있지만, 유교는 염습을 더 중요시 한다. 천주교는 매장을 중심으로 하지만, 불교는 화장을 중심으로 한다. 천주교에는 육신 부활의 믿음이 있지만, 불교에서 죽은 육신은 그저 껍데기, 쓰레기일 뿐이다.

  따라서 죽음이라는 현상은 불변하나, 상제례의 문화는 변화의 요소를 갖게 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하는 세미나는 오늘날의 한국 천주교회의 상제례 문화의 토착화를 위한 것이 큰 주제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이번 시간에는 이번에 주교회의에서 새로 나온 “상장예식”을 중심으로 예전의 “성교예규"와 무엇이 다르며, 어떤 요소가 더 추가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여력이 된다면, 우리의 삶 안에서 습득된 유교의 예절과 비교하고자 한다. 천주교가 들어오기 이전에 이미 뿌리 내린 유교의 예절이 천주교 교리와 만나 어떻게 토착화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2. 상례

  예서(禮書)에는 “소인(小人:수양이 덜 된 사람)의 죽음은 육신이 죽는 것이기 때문에 ‘사(死)’라 하고, 군자(君子:수양이 된 사람)의 죽음은 도(道)를 행함이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종(終)’이라 하는데 사와 종의 중간을 택하여 ‘없어진다’는 뜻인 ‘상(喪)’을 써서 상례”라 적혀  있다. 참조 : http://www.ye365.or.kr/365/family/fa5_1.htm

 

  결국 상례(喪禮)란 사람의 죽음을 맞고, 주검(屍)을 땅에 묻고, 근친들이 슬픔으로 근신하는 기간의 의식절차를 정한 예절이다. 즉 죽음이 임박하여 임종을 맞이할 채비를 차리는 것에서 시작하여 운명을 한 후 시신을 처리하고 각종 제의례를 통해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까지의 의식절차를 정한 예절(禮節)인 것이다. 참조 : 허윤석, “한국 천주교 상제례문화의 토착화”, 천주교 상제례문화의 토착화 심포지움,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2002, 9쪽 각주 1).

 

 

 2.1. 임종

  임종은 죽는 이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에게도 엄숙하고 중요한 순간이다. 임종자에게는 불안과 평화, 절망과 희망이 교차되는 가운데 일생을 마무리하는 순간이며,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과 함께하며 자신의 죽음을 묵상하는 순간이다. 죽음을 앞 둔 이는 불안 때문에 죽음을 맞을 용기를 잃거나 신앙이 흔들리기 쉽다. 그러므로 가족과 신자 공동체는 끊임없는 기도와 사랑의 표현으로 임종자에게 공동체적 사랑과 일치를 느끼도록 이끌며, 동시에 한평생 살아오면서 저지른 잘못을 회개하도록 도와준다. 이때 가족과 신자 공동체는 하느님의 자비를 강조하며 임종자가 희망을 잃지 않게 하고, 구원에 대한 확신 속에 생명의 주재자이신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여 평안한 마음으로 일생을 마무리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울러 죽음은 영원한 단절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새로운 사람으로 옮겨 가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상장 예식』,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편찬, 가톨릭출판사, 2003, 15-16쪽.

 

 

  2.1.1. 첫째 양식

 *시작 성호 및 기도 -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께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청한다.

 *독서 - 네 편의 독서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사 55,6-9 : 너그럽게 용서해주시는 주님께 돌아오너라.

   -에제 33,10-11 : 하느님께서는 죄인이라도 마음을 바로잡아 살기를 원하신다.

   -로마 5,1-11 :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과의 화해.

   -요한 6,37-40 :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 네 편의 독서는 각각 회개와 믿음을 촉구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과의 화해를 이룸으로써 얻어질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는 것이다.

 *죄의 용서와 자비를 구함- 시편 영송

   -시편 129(130) 시편의 숫자 매김은 히브리어 성서와 희랍어 성서가 다르다. 우리가 비교?분석할 자료인 『상장예식』은 희랍어 성서의 숫자 매김을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편 129는 희랍어 성서의 숫자이고 괄호 안의 130은 히브리어 성서의 숫자이다. 우리가 읽고 있는 공동번역 성서가 이에 속한다.  

 : 예수님과 함께 죽음의 상태에 머물면서 부활의 동이 트기를 꿋꿋하게 기다리는 모든 이들의 고통과 희망의 외침을 담고 있는 시편 129편은 실의와 확신을 동시에 표현함으로써 하느님께 죄를 고백한 뒤에 그분의 은혜로운 용서를 간절히 기다리는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참조 : 박요한 영식,『분향 같게 하옵소서. 성무일도 제 1 주간 시편과 찬가 해설』, 가톨릭출판사, 1999, 236-237쪽.

 

   -시편 39(40),2-9 : 개인 탄원 시편으로써 도움을 구하는 기도이며, 동시에 주님께 감사드리는 시편이다. 특히 감사 표시가 동물을 잡아 희생 제물을 바치는 것이 아닌, 주님의 뜻에 순명하며 자기 자신을 선사하는 것으로써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참조 : 질베, M.,『온 세상 만물은 주님을 찬미하여라. 1권』, 2천년 대희년 기념 성서 묵상 총서 4, 이선영 옮김, 가톨릭출판사, 1999, 134-135쪽.

 

   -시편 50(51),3-21 : 이 시편은 교회의 속죄 시편으로 가장 훌륭한 시편이다. 인간은 하느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것을 고백함으로써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과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정화의 은총을 발견하게 된다. 참조 : 박요한 영식, 위의 책, 299쪽.

 

 *봉헌송 :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며,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께 바치는 봉헌송

   -성모 찬송

   -받으시옵소서 “받으시옵소서”는 최민순 신부님의 시로, “상장 예식” 32-33쪽을 참조하시오.

 

 *성인호칭기도 - 성인들의 통공을 간구한다.

 *주님의 기도

 *축복

 

  2.1.2. 둘째 양식

 *시작 성호 및 기도

 *용서와 자비를 구함 - 시편 129(130)

 *주님의 기도

 *축복

 ; 둘째 양식은 첫째 양식의 짧은 형태이다. 독서와 시편 39; 50편이 생략되었으며, 봉헌송 및 성인호칭기도도 생략되어 있다.

 

  2.1.3. 이전 예식서와의 비교

  1991년에 서울대교구 전례위원회에서 엮은 ‘성교예규(聖敎禮規)’는 내용상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임종을 돕는 예식, 둘째, 상장 예식, 셋째, 어린이 장사 예식, 넷째, 간단한 위령 기도와 그 밖의 필요한 기도로 되어 있다. 한편 이 책은 이전까지 써오던 “성교예규”(이문근 엮음)를 알기 쉽게 고쳐 현대인의 감각에 맞도록 꾸민 것이다. 참조 :『성교예규』, 서울대교구 전례위원회 엮음, 가톨릭출판사, 1991, 4쪽.

 

  그러나 이번에 나온 “상장 예식”은 그동안 써오던 “성교예규”에 비해 임종을 돕는 예식이 간소화 되었다. 가장 큰 차이로 “성교예규”에는 없는 죄와 자비를 구하는 시편이 첨가 되었고, 임종자를 일깨워 주는 기도문이 생략되었다는 점이다.

  “성교예규”에서 임종 예식을 살펴보면,

  ①임종을 앞두고 자녀에게 하는 축복 기도 와 주모경, ②참회, ③대신덕 즉, 신?망?애 삼덕에 따라 임종자가 바치는 기도, ④봉헌, ⑤주님의 품에 안기기를 원하는 기도, ⑥십자가를 향하여, ⑦성모님을 향하여, ⑧천사를 향하여, ⑨주보 성인, 성녀를 향하여, ⑩화살기도(예수, 마리아, 요셉께 바치는 짤막한 기도), ⑪성경독서(구약- 이사35,3-4.6c.10; 욥기 19,23-27a; 시편23; 25,1.4b-11; 91, 114; 116,3-5; 121,1-4; 123 : 신약- 1고린15,1-4; 1요한 4,16; 묵시 21,1-5a.6-7 : 복음- 마태 25,1-13; 마르 15,33-37; 16,1-8; 루가 22,39-46; 23,42-43; 24,1-8; 요한 6,37-40; 14,1-6.23.27), ⑫성인 호칭 기도, ⑬기도, ⑭성모찬가, ⑮숨을 거둘 때 바치는 기도로 이루어져 있다. 참조 :『성교예규』, 9-38쪽.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④, ⑪-⑭ 외의 것은 삭제되었으며, 순서 역시 ⑬-⑪-시편 영송-④,⑭-⑫로 바뀌었다. ⑬의 기도는 종전의 장황한 기도가 아닌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는 간단한 기도로 바뀌었고, ⑪의 성경독서 역시 네 편의 말씀으로 즉, 구약에서 2개, 신약에서 1개, 복음서에서 1개씩 따오거나 새로운 것으로 대체되었다. 한편 ④의 봉헌송이 뒷부분으로 빠지면서 성모찬가 외에 ‘받으옵소서’가 첨가되었음을 알 수 있다.

 

 2.2. 운명 천주교에서 죽은 이에 대해 말할 때, 운명 후에는 망자(亡者)라는 용어를 쓰고, 입관 후에는 연령(煉靈)이라는 용어를 쓴다.

 

  운명(殞命)이란 사람의 목숨이 끊어짐, 곧 죽음을 의미한다. 거애(擧哀), 발상(發喪:상제가 머리를 풀고 울기 시작함으로써 초상난 것을 이웃에게 알리는 일)

 

 

  2.2.1. 예식

 *자비송

 *운명 후에 바치는 기도 운명 후에 바치는 기도문은 “상장 예식” 49-50쪽을 참조하시오.

 - 고인을 주님께 맡기며, 그가 지은 죄를 주님의 자비로 용서하시기를 청한다.

 *수시(收屍) 송장의 얼굴이나 팔다리 등을 바로 잡음. ; 『동아새국어사전』, 동아출판사, 1994. ; 임시 수시의 방법 : 1)턱을 타올 같은 것으로 괸다. 2)눈이 떠있으면 감겨 준다. 3)발을 가지런히 모아 종이끈으로 묶어준다. 4)망자가 양말을 안 신었을 경우, 종이로 감싸준다. 손에 묵주를 쥐어주어 가지런히 편다. 5)시상판(屍床板: 입관하기 전에 시체를 얹어 놓는 긴 널)에 망자를 올려놓고, 종이끈으로 묶는다. 6)하얀 보를 덮어 둔다. 7)성수를 뿌린다.

를 거둔 뒤에 바치는 기도문

  -일반 문상객의 기도 : 고인과 가족을 위한 기도문(연령회, Legio Mariae 등등).

  -자녀의 기도 : 불효에 대한 후회와 부모를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는 기도문.

  -친구의 기도 :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고인을 맡기는 기도문.

 *성수 뿌림

 

  2.2.2. 이전 예식서와의 비교

  이전의 “성교예규”는 별다른 예식 없이 운명 후에 바치는 기도를 바쳤으며, 이어 ‘사랑 자체이시고, 행복의 근원이신’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는 기도를 교송으로 바쳤으며, 수시 후 성수를 뿌렸다.

  그러나 “상장 예식”은 기존「성교예규」와 내용상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운명 후에 바치는 기도문에 앞서 자비송을 바치며, 수시를 거둔 뒤에 바치는 기도문 역시 예전의 한 가지 기도문이 아닌 세 종류의 기도문으로 바뀐 것이다.

  이는 1988년 이후 주교회의에 상정한 상장례 예식서에서 그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 곧 위령기도는 신앙공동체의 기도이므로 자녀가 없이 임종한 이를 위해 친구나 이웃이 임종자의 구원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일반기도(문상객의 기도), 자녀의 기도, 친구의 기도가 첨가된 것이다.

 

 

3. 장례

  장례는 시신을 수습하여 처리하는 과정과 관계된 수시(收屍), 염습, 입관, 발인을 하고 매장하고 묘를 치장하고 돌아오기까지의 예(禮)를 말하며 허윤석, 위의 글, 9쪽 각주 1).

, 한국 천주교회에서의 장례는 고인을 가족과 신자들의 공동체에서 떠나보내는 예식이며, 출관과 장례미사로 되어 있다『상장 예식』, 1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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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위령기도(연도)

  연도(煉禱)란 연옥(煉獄)에 있는 영혼을 위한 기도(祈禱)라는 뜻으로 연옥의 연(煉)자와 기도의 도(禱)자를 합쳐 만든 것이다. 정확히 역사적으로 연도가 언제 발생하였는지 그리고 이 단어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에 관한 문헌은 없다. 하지만 예로부터 초상이 나면  “연도났다”고 한다. 초상집에 문상을 가자고 할 때도 연도하러 가자고 한다. 또한 명절이나 제사 때 연도를 바친다. 이렇게 연도라는 말로 상제례를 대신하며, 연도는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서 토착화된 우리의 기도이며 노래이고 봉사의 행위와 함께 하는 상제례문화인 것이다. 허윤석, 위의 글, 14쪽.

 

 

  3.1.1. 위령기도 1

   *시작 성호 및 인사말 - 영원한 행복을 누리고, 성인들과 함께 주님을 찬미하도록 간구한다.

   *독서(다음의 독서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욥 19,1.23-27ㄴ : 나는 믿는다, 나의 변호인이 살아 있음을!

    -로마 6,8-9 :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고 믿습니다.

    -요한 5,24-28 : 내 말을 듣고 믿는 사람은 죽음의 세계에서 벗어나 생명의 세계로 들어섰다.

   *죄의 용서와 자비를 구함 : 시편과 찬미가 영송

    -시편 62(63),2-8 : 생명의 샘이신 주님을 목말라하는 영혼의 노래. 참조 : 박요한 영식, 위의 책, 60쪽.

 사랑의 신비스런 일치를 표현하고 있는 이 시편은 도움 받은 것에 감사드릴 뿐 아니라, 하느님께 무조건 애착하는 기쁨도 노래하고 있다. 질베, M., 『온 세상 만물은 주님을 찬미하여라. 3권』, 2천년 대희년 기념 성서 묵상 총서 4, 이선영 옮김, 가톨릭출판사, 1999, 132쪽.

 

    -시편 129(130)

    -시편 50(51),3-21

   *성인 호칭 기도

   *다음 기도문 가운데 하나를 택하여 바칠 수 있다.

    -일반 문상객의 기도

    -자녀의 기도

    -친구의 기도

   *찬미와 간구 - 하느님의 구원사업의 내용과 의미를 담고 있는 교리이며, 함축적인 노래로 교송으로 부른다. 이 기도는 연도를 바치는 믿는 이들에게는 교리 교육적이며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선교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허윤석, 위의 글, 23쪽.

 

   *주님의 기도

   *마침 기도 - 성부를 향한 기도이며 성자의 수난 공로와 성인들의 통공을 통하여 임종자가 영원한 안식과 기쁨을 누리길 간구하며 살아있는 모든 신앙인들을 위한 기도를 바친다. 허윤석, 위의 글, 23쪽.

 

   *모든 예식을 마치면 신자들은 시신을 향하여 성수를 뿌리고,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이나 적절한 예를 표하고 빈소를 물러 나온다. 성수를 뿌리는 동안 신자들은 적절한 성가를 부른다.

 

  3.1.2. 위령기도 2(짧은 위령기도)

   *기도 : 하느님께 고인을 맡기며, 고인이 살아있을 때 무수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며, 천국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믿음의 말씀으로 서로 위로하며 살도록 청한다.

   *시편 영송 : 시편 62(63),2-8이 생략되어 있다.

    -시편 129(130)

    -시편 50(51)3-21

   *다음 기도문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바칠 수 있다.

    -사망일부터 장례일까지

    -장례 후 탈상일까지

    -기일에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

  ;이 예식은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으며, 일반기도(문상객), 자녀의 기도, 친구의 기도 대신 사망일부터 장례일까지, 장례후 탈상일까지, 기일에 바치는 기도가 수록되어 있다.

 

  3.1.3. 이전 예식서와의 비교

  이전 “성교예규”는 현재의 위령기도 1과 2를 섞어놓은 형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순서를 보면, ①시편 130편 ②시편 51편 ③세상을 떠난 이를 위한 호칭기도(성인호칭기도) ④주님의 기도 ⑤고인이 주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과 행복을 누리길 청하는 기도 이 기도는 ①죽은 성직자를 위하여 ②죽은 형제나 친척이나 은인을 위하여 ③죽은 모든 믿는 이를 위하여 등으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⑥죽은 부모를 위한 기도 ⑦연령을 돕는 찬미가 1, 2, 3 ⑧마침기도 ①사망일이나 장례일로부터 3, 7, 30, 49, 100일 ②기일로 나누어 있는데, 여기서 ①의 49일이 문제시 된다. 왜냐하면 이는 토착화라기 보단 종교와 제례문화에 대한 혼선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의 순서로 되어 있다. 그러기에 “성교예규”의 순서로 볼 때 이 예식에서 현재의 위령기도가 두 가지 양식으로 나뉘어졌다고 볼 수 있다.

  가장 큰 차이라면 새 예식에는 독서 즉 말씀의 전례부분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며, ⑦의 연령을 돕는 찬미가 1, 2, 3은 새 예식에서 구분 없이 하나의 찬미와 간구로 합쳐졌다.

 

  3.1.4. 2차 바티칸 공의회와 위령기도(연도) 허윤석, 위의 글, 21-22쪽.

 

  1998년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에서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81조 “장례식은 크리스찬 죽음의 빠스카적 성격을 더욱 명백히 표시할 것이며, 각 지방의 환경과 전통에도 밀접히 적용시켜야 한다.”와 장례예식서 지침과 해설2항 “죽은 이들에 대한 그 시대와 그 지역 사람들의 정신과 풍습을 무시해서는 안 되겠다. 그러므로 가문의 전통이나 지역적 풍습이나 장례위원회 등에서 좋은 점이 있다면 다 받아들이도록 하고...”의 정신을 실행하기 위해 그동안 전례적 요소를 모두 갖춘 토착화된 신심행위로서 시행되던 연도와 한국천주교회의 상장 예식을 현대의 상황에 맞게 보완하여 한국의 전례예식서의 시안으로 상정하였으며 현재 이를 상정하였다.

  다음의 조항들에 비추어서 연도는 이미 2차 바티칸공의회의 정신에 부합할 수 있는 토착화된 전례적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1.교회는 망인들을 위한 예식으로써 고통을 표현하며 동시에 신뢰심을 북돋아 주기 위하여 시편의 기도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사목자들을 잘 교육하여 장례식에 사용되는 시편들 가운데서 적어도 몇 가지만은 이행할 수 있도록 잘 가르쳐야한다.(지침과 해설 12항) -이미 연도의 기도는 많은 시편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전례헌장 63조에 의하여 각국 주교회의는 로마 예식서에 준하여 지역적 필요를 감안하여 예식서를 만들 수 있고, ...민족의 특성과 전통에서 어떤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지 신중히 검토하고 ... 다음 적응을 도입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거기에 알맞은 곡조를 붙이고(지침과 해설21항), 전례상의 전통에 따라 행렬 때의 노래와 기도에 관해서는 선택의 자유가 더욱 큰 것이다.(24항), 미사 없는 장례식은 ...사목상 필요성으로 인해 각 주교회의는 성좌의 허가를 받아 평신도에게도 장례식 집전을 맡길 수 있다. 특히 밤샘기도는 평신도들에게 권장하는 바이다.-연도의 가락은 약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토착화되었다. 또한 연도는 망인의 집에서 사제의 주례 없이 밤새워 봉헌하는 토착화된 기도이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전에는 각 지역 교회의 고유한 장례예식서를 만들 수 없었다. 전례란 성직자의 주례 아래 교황청이 인준한 예식서에 의해 거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도 및 현재 거행되고 있는 천주교의 상장례예식은 바티칸공의회의 전례의 지침과 정신에 매우 부합되는 전례적 요소와 역사성을 갖고 있기에 한국 교회는 연도 및 성교예규를 통한 상장례예식을 우리 한국 교회의 고유한 전례로 인준하였다.

 

 3.2. 염습과 입관

  시신을 깨끗이 씻긴 다음 수의(또는 고인이 즐겨 입던 옷)를 입히는 것을 염습(殮襲) 염습은 국가의 실정법에 따라 운명 후 24시간 후에 이루어진다. 이때 역시 검시관의 사망진단서가 있어야 가능하다. 염습은 수시를 통해 이루어진 망자의 굳은 몸을 풀어주고(어깨, 팔꿈치, 손, 다리의 순으로), 씻기며, 수의 등을 입히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라고 하며, 시신을 관에 넣는 의식을 입관이라 한다. 죽음을 분명히 확인하기 위하여 운명한 다음 적어도 24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 예식을 하는 것이 좋다.『상장 예식』, 125쪽.

 

 

  3.2.1. 예식

  *시작 성호 및 예식 참여에 대한 설명(말씀) - 예수의 무덤 안장을 모티브로 하여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룬 고인을 관에 넣습니다.”라는 권고문으로 시작한다.

  *염습과 입관 참조 : 허윤석, 위의 글, 25-26쪽.

 - 천주교회는 위의 예식 참여에 대한 설명에 나와 있듯이 염습보다는 오히려 입관을 중요시하였다. 이는 유교의 염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유교의 염습은 죽은 자를 살리려고 애쓰면서 죽음을 인정하는 과정으로써 입관 전까지의 습(襲) 시신의 씻김. 이는 유교 관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교회 예절과 유교 관습의 조화(토착화)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신을 씻기는 순서는 다르다. 천주교는 발에서 머리로 씻어나가지만, 유교에서는 반대로 머리에서 발로 내려온다. 시신을 씻길 때는 솜을 알코올에 묻혀 쓴다. 천주교와 유교는 이 씻기는 솜에 대한 규제가 없는데, 도교에서는 발(하), 허리(중), 머리(상)로 옮겨가면서 각각의 솜을 써야한다. 발을 닦는데 사용되었던 솜으로 허리를 닦아서는 안 되며 새로운 솜을 써야 한다.

, 소렴(小殮) 시신을 베로 싸서 묶어 관에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과 입관의식인 대렴(大斂) 시신을 베로 싸서 입관하는 것.

, 입관 후 이루어지는 성복(成服) 유가족들이 상복을 입는 것.

 등을 엄격히 구분하여 지켜왔지만, 이는 곧 사람이 죽었어도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살리려는 정신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즉 유교에서는 생과 사를 별개의 차원으로 보지 않고 인간의 양면적 측면 내지 일통지사(一統之事)로 보는 현세적 종교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천주교의 염습과 입관예식은 예수의 무덤 안장 사건을 재현하는 권고문과 임종자의 영혼이 하느님의 인도와 자비로 천상낙원으로 인도되길 바라는 내용의 시편으로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즉 예수님의 무덤 안장 사건을 염습예식 및 입관 예식으로 재현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임종자의 죽음을 동일화하는 동시에 부활의 희망을 가지고 죽음을 부활을 향한 문으로 인식한 신앙교리의 토착화된 예식의 단면을 볼 수 있다.  

  *시편 113(114),1-8; 113 후편(115),1-12ㄱ - 시편 113(114)편은 궁극적인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백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즉 이스라엘이 에집트에서 해방되는 기쁨을 노래함으로써 모든 어려움들이 사라지는 가운데 생명의 땅을 향해 안전하게 걸어가게 될 것을 노래하고 있다. 참조 : 박요한 영식, 위의 책, 84쪽.

 

  *마침기도

  *예식을 마치며 성수를 뿌리고 관을 닫는다.

 

  3.2.2. 이전 예식서와의 비교

  “성교예규”에 따르면 ①시편 130편 ②시편 51편 ③세상을 떠난 이를 위한 호칭기도(성인호칭기도) ④기도(위의 위령기도 ⑤번이 이에 해당됨) ⑤입관 ⑥시편 114;115편 ⑦독서(골로 3,3-4; 로마 6,8-9; 2고린 4,14 중에서 하나를 택할 수 있다) ⑧끝기도로 이루어져 있다.

  새 예식서는 염습 전에 권고문 후에 바로 염습을 하고 시편을 영송하지만, “성교예규”는 염하기전에 시편을 영송한다. 입관 때에 같은 시편을 영송하지만, 위령기도 때에도 없던 독서를 낭독한 후 마침기도를 바친다. 반면 새 예식서에는 독서가 빠져있다.

 

 3.3. 출관

  출관(出棺)이란 상가에서 운구하여 나오는 것을 말한다. 미사와 고별식을 마치고 묘지로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천주교의 출관 방법은 신자인 경우 발을 앞세우는데 이는 제단을 향하기 위함이며 하느님의 은총을 구하기 위함이다. 허윤석, 위의 글, 26쪽; 상례문답 16항.

 

 

  3.3.1. 예식

  *시작 성호 및 기도 - 고인을 하느님 나라에 받아들이시길 청함.

  *시편 영송

   -시편 41(42),2-3.5; 42(43),3-5 : 위령의 날 화답송에 영송되는 시편 41-42편은 “내 영혼이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라는 어구를 사용함으로써 하느님과 떨어져 있는 체로 더 이상 살 수 없음을 고백하고 있다. 참조 : 질베, M., 『온 세상 만물은 주님을 찬미하여라. 3권』, 2천년 대희년 기념 성서 묵상 총서 4, 이선영 옮김, 가톨릭출판사, 1999, 263-264쪽.

 

   -시편 22(23) : 이 시편 전체가 목자의 역할을 묘사하고 있으며, 이는 어려움 속에서 이끌어 주실 하느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한편 여기서는 고인의 고통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고인을 당신의 영원한 생명에 참여케 하시는 하느님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마침기도

  *운구에 앞서서 모든 유족은 고인에게 경의와 애도의 표시로 분향과 절을 한다. 그런 다음 시신과 시신을 모셨던 방과 그 주위에 성수를 뿌린다.

  *운구하는 동안 시편 83(84)편을 영송한다.

  

  3.3.2. 이전 예식서와의 비교

  “성교예규”는 ①고인이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청하는 기도 ②시편 130편 영송 ③주님께서 고인을 천상낙원을 데려가시도록 청하는 기도를 끝으로 예식을 마친다. 이후 시신을 성당으로 모셔갈 때(운구(運柩)), 시편 116; 121-123; 126; 132; 134편을 영송한다.

 

 3.4. 장례미사

  3.4.1. 성인 장례미사

   *시작 성호 및 미사참석자들로 하여금 고인을 위하여 기도할 것을 권한다.

     이어서 사제는 영구에 성수를 뿌린 다음 행렬을 시작한다. 행렬하는 동안 입당송이나 다른 성가를 부른다.  참조 :『상장 예식』, 158쪽.  

 

   *입당송 -부활 시기 아닌 때 : 4에즈 2,34.35 참조

           -부활 시기 : 1데살 4,14 ; 1고린 15,22 참조

   *본기도 - 사제는 영구가 제자리에 놓이면 본기도를 바치고 평소대로 미사를 드린다.

   *말씀 전례

     -제 1 독서 : 욥기 19,1.23-27ㄴ - 나는 믿나이다, 나의 변호인이 살아 있음을!

     -화답송 : 시편 22(23),1-3.4.5.6.(4ㄱㄴ 또는 1)

     -제 2 독서 : 고린토 1서 15,51-57 -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

     -복음 환호송 : 마태오 25,34 (사순 시기에는 ‘알렐루야’ 대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 받으소서’를 한다.)

     -복음 : 다음 중 선택할 수 있다.

     -마태오 25,31-46 : 최후 심판

     -요한 6,37-40 :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강론

  영성체 예식 없이 말씀 전례만 거행할 때에는, 사제가 입당하여 교우들에게 인사한 다음 아래의 기도를 바치거나 예식의 의미를 간단하게 설명한다. 그런 다음 보통 때와 같이 말씀 전례를 거행한다. 세 개의 독서를 할 때에는 첫째 독서는 구약성서에서 선택한다. 사목적 이유로 독서를 하나만 할 수도 있다. 강론이 끝난 다음에는 보편 지향 기도를 바치고, 사제의 기도로 끝맺거나 모든 이가 주님의 기도를 바치면서 끝맺는다.

    “†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성자의 죽음과 부활을 굳게 믿으며 청하오니 그리스도 안에 고이 잠든 주님의 종 (  )가(이) 성자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통하여 부활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상장 예식』, 163~164쪽.

 

 

    

   *보편 지향 기도 : 강론이 끝난 다음 평소대로 보편 지향 기도를 바친다.

   *예물기도 : 부활 시기 아닌 때와 부활 시기일 때를 구분한다.

   *위령 감사송 : 미사 통상문 61-65면 참조.

   *영성체송 - 부활 시기 아닌 때 : 4에즈 2,35.34 참조

             - 부활 시기 : 요한 11,25-26

   *영성체 후 기도 : 부활 시기 아닌 때와 부활 시기일 때를 구분한다.

   *고별식 :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치고 바로 고인을 떠나보내는 예식을 거행한다. 말씀 전               례만으로 장례식을 거행할 때에는 보편 지향기도 후 이 예식을 거행한다.   

     -시작기도 : 고인과의 마지막 작별과 주님 안에서 다시 만나리라는 희망을 얘기하며 고                              인을 위해 기도하기를 청함     

     -이어서 성수를 뿌리고 향을 드린다.

     -유가족과 친지들에게도 고인에게 절을 하고 성수를 뿌리게 할 수 있다.

     -그동안 교우들은 ‘하늘의 성인들이여’를 바치거나 성가를 부를 수도 있다.

     -마침기도 : 하느님의 은혜를 구하며 고인의 평화와 안식, 죽은 모든 이들의 평화와 안                               식을 구한다. 또한 남아있는 사람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기를 구한다.

   *운구 : 성당에서 운구할 때에는 ‘천사들은’ 기도문을 드리거나 성가를 부른다.

 

  3.4.2. 세례 받은 어린이 장례미사

   *시작 성호 및 어린이가 이미 천상 생명을 얻었음을 믿고, 우리도 그 기쁨을 함께 누리기를 기도      드리며, 미사 참석자들이 어린이를 위해 기도할 것을 권한다.

   *입당송 - 마태오 25,24

   *본기도 - 어린이가 이미 주님의 나라에 들어갔음을 믿으며, 우리도 훗날에 그 영원한 생명을 함께      누리길 기도함.

   *말씀의 전례

     -제 1 독서 : 애가 3, 17-26 - 주님께서 건져주시기를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좋은 일이다.     

     -화답송 : 시편 24(25), 4-5ㄴ, 6과 7ㄴㄷ. 20-21(◎ 1)

     -제 2 독서 : 로마서 14, 7-9 - 우리는 살아도 주님의 것이고 죽어도 주님의 것입니다.

     -복음 환호송 : 마태 11,25 참조. (사순 시기에는 위와 동일)

     -복음 : 마태오 11,25-30 -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강론

   *강론이 끝난 다음에는 보편 지향 기도를 바치고, 사제의 기도로 끝맺거나 모든 이가 주님의 기도를      바치면서 끝맺는다.

   *세상을 떠난 어린이를 위하여

     “† 주님, 주님의 자비를 간절히 청하는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어린 (  )가(이) 이미 주님의 나라에 들어갔음을 믿는 저희도 언젠가는 영원한 생명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상장 예식』, 189쪽.

 

   *보편 지향 기도 : 강론이 끝난 다음 평소대로 보편 지향 기도를 바친다.

   *예물기도

   *위령 감사송 : 미사 통상문 61-65면 참조.

   *영성체송 : 로마 6,4.8 참조

   *영성체 후 기도

   *고별식 :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치고 바로 어린이를 떠나보내는 예식을 거행한다. 말씀 전례만으로       장례식을 거행할 때에는 보편 지향기도 후 이 예식을 거행한다.

     -시작기도 : 어린이가 하느님의 품에 안겼음을 믿으며, 마지막 인사를 하도록 하고 어린이를 위하                   여 기도하기를 권함

     -이어서 성수를 뿌리고 향을 드린다.

     -그동안 교우들은 ‘하늘의 성인들이여’를 바치거나 성가를 부를 수도 있다.

     -마침기도 : 슬픔에 잠긴 이들이 성모 마리아의 도움으로 위안을 얻기를 기도함.

                 세상을 떠난 어린이와 모든 이의 평화와 안식을 구함.

   ※ 운구 : 성당에서 운구할 때에는 ‘천사들은’ 기도문을 드리거나 성가를 부른다.

 

  3.4.3. 세례 받지 않은 어린이 장례

  ;부모가 어린이의 세례를 원했지만 세례를 받기 전에 죽었다면 사목적 배려로 세례 받은 어린이 장례미사와 같이 예식을 거행할 수 있으나 독서와 기도문은 다른 것을 사용하여야 하며, 이 경우 사제는 신자들이 세례성사의 필요성을 과소평가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상장 예식』, 204쪽.

 

 

   *말씀의 전례

     -독서 : 이사야 25,6ㄱ.7-8ㄴ - 주님께서 죽음을 영원히 없애 버리시리라.

     -화답송 : 시편 24(25),4-5ㄴ.6과 7ㄴㄷ.17과 20 (◎ 1 또는 3ㄱ)

     -복음 환호송 : 2고린 1,3ㄴ-4ㄱ (사순 시기에는 위와 동일)

     -복음 : 요한 19,25-30 -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말씀 전례 때의 기도문

      “† 주님, 신자들이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기도를 들으시어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부모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주님의 자비와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고별식 때의 권고

      “† 형제 여러분, 귀여운 어린이를 잃고 슬퍼하면서도 주님의 자비를 굳게 믿고 주님께 맡겨드리는 이 어린이의 부모를 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의 기도를 드립시다.”

 

 3.5. 운구와 하관

  3.5.1. 운구 예식

  ;운구(運柩)란 시체를 넣은 관을 운반하는 것을 뜻한다.

   *시작 성호

   *시편 영송

    -시편 117(118)

    -시편 41(42)

    -시편 92(93)

    -시편 24(25)

    -시편 118(119),1-8.57-72

   *마침기도

 

  3.5.2. 하관

  ;하관(下棺)이란 관을 무덤의 구덩이 안에 내려놓는 것을 뜻한다.

   *시작 성호 및 기도 - 성인 호칭 기도 뒷부분인 세상을 떠난 이를 위한 호칭 기도를 바친다.

   *무덤 축복

    -성인 무덤 축복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묻힌 이가 부활하도록 청함.

    -어린이 무덤 축복 : ‘이 무덤’ 대신에 ‘이 어린이의 무덤’이라는 말로 바꾸어 기도함.

   *영구 안장

   *독서

    -고린토1서 15,35-36.42-44.51-55 : 썩을 몸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청원기도

   -고인을 위한 청원기도

    -어린이를 위한 청원기도

    -유가족을 위한 기도

   *하관 후 흙을 덮음 -즈가리야의 노래

 

  3.5.3. 이전 예식서와의 비교

  이전의 운구 예식은 현행과 비슷하게 이루어졌다. 먼저 ①현 예식서와 같은 시편을 영송한다. ②천사들과 성인들이 고인을 영접하여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 앞에 바치도록 기도한다. ③주님의 기도 ④무덤 축성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반면 하관 예식은 독서기도와 청원기도가 빠진 ①시작기도 ②즈가리야의 노래만을 바쳤다.

 

 3.6. 장묘 형태로써의 화장

  예전의 “성교 예규”와는 달리 화장 예식이 새로 도입되었다. 매장 중심의 천주교회 장묘문화에서 화장과 납골 형태로 확산됨에 따라 화장과 납골과 산골 시의 예식이 마련되었다.

  이는 사목지침 130항에 나와 있듯 “장사는 매장을 함이 원칙이나 화장 또는 기타 방법도 허용될 수 있다.”는 것에 근거한 조치로 볼 수 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좁은 국토에서 묘지로 인한 국토잠식으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국토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저해가 되는 매장중심 문화가 국가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납골 중심의 문화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 참조 : 허윤석, 위의 글, 27-35쪽.

 

 

  3.6.1. 화장 전

   *시작 성호 및 기도 : “정화와 구원의 불길로 이 육신을 사르게 됩니다.”

   *독서 : 고린토1서 15,42-44.50-53

   *화답송 : 시편 55(56),10.11-12.13

   *마침 성가

    ; 시신을 사르는 동안에는 ‘위령기도(연도)’를 바칠 수 있다.

 

  3.6.2. 쇄골 쇄골(碎骨) : 뼈를 부숨

 또는 습골 습골(拾骨) : 뼈를 줍다.

 

   *시작 성호

   *욥의 기도(욥 19,23-27ㄴ)

 

  3.6.3. 산골 산골(散骨) : 뼈를 흩어 뿌림.

 또는 납골 납골(納骨) : 화장한 유골을 일정한 그릇이나 납골당 등에 모심.

 

   *시작 성호 및 인사

   *납골 할 때 : 기도 및 납골당 강복

   *산골을 할 때 : 기도 및 시편 22(23) 영송

 

4. 제례

  제례(祭禮)는 경배의 대상이 되는 신(神)과 그 신으로부터 복을 받으려는 인간이 신에게 경배하고 축원하는 의식이다. 허윤석, 위의 글, 9쪽 각주 1).

 유교의 측면에서는 이를 가깝게는 자신의 부모나 멀게는 조상신과 결부시켜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로 보았으며, 그 예(禮)를 올리는 것이 자식 된 도리였다. 곧 제사를 인륜과 결합시킨 것이다.

  이와 같은 인륜을 행하는 제사가 부당하고 미신적인 행위라 하여 천주교회에서는 금지했던 적이 있다. 이로써 박해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근거 있는 말이라 생각된다. 그러기에 박해 시기의 신자들은 천주교 신자로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방법을 마련해야 했으며, 또한 인륜에 해당되는 장례와 제사를 새로운 의식으로 진행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것이 한국에서 연도가 탄생된 배경이라 할 수 있으며, 토착화된 제례 문화라 할 수 있겠다. 참조 : 허윤석, 위의 글, 17쪽.

 

 

 4.1. 우제 참조 : http://i-bosung.co.kr/sambe/jang_3_7.htm

 

  ◎유교에서의 의미 및 예식 : 우제(虞祭)란 갓 돌아가신 영혼을 위로하는 제사다. 여기에서 편안할 우(虞)자는 형체(形體)가 땅 밑으로 돌아가고 없어서 안정을 찾지 못하고, 불안에 싸여 방황하고 있는 혼령을 편안하게 해드린다는 안신(安神)을 뜻한다. 그래서 우제를 세 번이나 지내게 되는데, 혼령을 안심시키고 신주나 혼백에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우제는 장사 지낸 당일부터 지내는데, 이날 처음 지내는 우제를 ’초우제(初虞祭)’라 하고, 2~3일 만에 지내는 우제 ’재우제(再虞祭)’라 하며, 3~4일 만에 지내는 우제를 ’삼우제(三虞祭)’라 한다.

 

 

  4.1.1. 초우

   4.1.1.1 유교에서의 예식 : 초우제는 장례를 모신 당일에 지내야 하며, 묘지가 멀어서 당일에 집에 돌아올 수 없으면 도중에 숙소에서 지내야만 한다. 초우제를 지내려면 목욕을 깨끗이 해야 하는데, 그럴 형편이 아닐 때는 세수라도 정결하게 해야 한다.

 집사가 제상에 제수를 진설하고, 축관이 신주를 영좌에 모시면 촛불을 켜고, 남자들은 동쪽에서 서쪽을 보고, 여자들은 서쪽에서 동쪽을 보고, 상장을 짚고 복의 서열에 따라 서서 곡을 한다. 초우제부터는 정식으로 제사를 지내야 한다.

 

   4.1.1.2. 예식

   *시작 성호

   *기도 : 남아 있는 가족들의 슬픔을 이겨내도록 청하는 기도문

   *시편 영송 : 30(31),1-6.10-17.25

   *독서

    -요한복음 11.25-26; 6,37-40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신앙고백 : “다 함께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과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                     다.”

   *청원기도 : 고인과 남아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시는 주님께 청하며 기도한다.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

    -은총과 위로의 샘이신 주님,

    -시작이요 마침이신 주님,

   *분향과 배례 : 유가족들은 차례로 영좌(靈座) 상가(喪家)에서, 영위(靈位:혼백(魂帛)?신주(神主)?지방(紙榜) 따위의 신위(神位)를 통틀어 이르는 말)를 모셔 놓은 작은 의자와 그것을 받치는 상(床), 영궤(靈?) ; 『동아새국어사전』, 동아출판사, 1994.

 앞에 나아가 분향하고 절한다.

   *주님의 기도

 

  4.1.2. 재우

   4.1.2.1. 유교에서의 의미 : 초우제를 지낸 뒤 첫 유일(柔日)이 되는 날이 재우일이다. 유일은 육갑의 십간(十干)중에서 을(乙), 정(丁), 기(己), 신(辛), 계(癸)가 든 날이다. 초우가 지나고 조석전(朝夕奠)을 올리지 않더라도 슬픈 마음이 나면 언제라도 곡하는 것은 또한 예의다.

 제사의 절차는 초우와 같다. 다만 축문 일자만 바꿔 쓰고, 초우를 재우로, 겹사를 우사(虞事)로 고쳐 쓰면 된다. 제기는 하루 전에 정결하게 닦아 놓고 음식을 마련한다. 재우날은 동이 틀 때 일찍 일어나서 채소, 과일, 술, 반찬 등을 진설하고 날이 밝으려 할 때 제사를 지낸다.

 

   4.1.2.2. 천주교회 예식 : 초우를 지낸 다음 날 재우를 지내며 예식은 초우 때와 같다. 가족들은 성당에 가서 미사에 참례하며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고 그분과 통공을 다진다.

 

  4.1.3. 삼우

   4.1.3.1. 유교에서의 의미 : 재우를 지낸 후 돌아오는 첫 강일(剛日)에 삼우제를 지낸다. 강일은 육갑의 십간 중에서 갑(甲), 병(丙), 무(戊), 경(庚), 임(壬)에 해당하는 날이다.

  축문의 일자와 일진을 바꿔 쓰고, 재우를 삼우로 우사를 성사(成事)로 고쳐 써서 읽으면 된다. 그 제사의 절차는 초우, 재우 때와 같다. 3년상(三年喪) 중에 삭망(朔望)이나 고인의 생일날에는 조상식(朝上食)에 전을 함께 올린다.

  

   4.1.3.2. 예식

   *시작 성호

   *시작 기도 : 예수님의 부활로 인하여 모든 이가 부활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음을 선포하고,                고인 역시도 부활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시편기도 : 시편 4,2.4-9

   *독서 : 다음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데살로니카 1서 4,13-13.18- 우리는 항상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고린토 1서 15.12-22-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시지 않았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될 것입니다.

   *이후의 예식은 초우 때와 같다.

 

 4.2. 면례

  ;이 예식 역시 이전의 “성교예규”에는 수록되지 않았으며, 새로 첨가된 부분이다.

  4.2.1. 면례(緬禮)와 이장(移葬) : 면례(緬禮)란 말은 산소를 옮겨서 다른 곳에 다시 장사 지내는 것을 말하며, 이장(移葬)이란 말도 무덤을 옮긴다는 말이니 면례와 같은 말인데, 면례의 높임말을 면봉(緬奉)이라 한다. 참조 : http://www.lifewater.co.kr/tradition/jogbo/reading/reading.html

 

  

  4.2.2. 예식

  그리스도 신자는 면례를 하는 날 새벽에 가장(家長)과 함께 모든 가족은 성당에 가서 미사를 봉헌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가문의 관습에 따라 집에서 제사를 올릴 수 있다.『상장 예식』, 326쪽.

 

 

 

 묘소에 도착하면, 분향과 절을 할 수 있도록 도구를 미리 준비한 후 기도를 시작한다.

  *십자성호 및 시작 기도

  *무덤을 여는 작업

         - 시편 117(118)

         - 시편 41(42)

         - 시편 92(93)

         - 시편 24(25)

         - 시편 118(119), 1-8. 57-72를 노래한다.

   *예를 갖추어 유골을 수습한 다음, 가장과 모든 가족은 분향하고 절한다.

   *절한 다음 새로 안장할 곳으로 향한다. 그곳에 도착할 때까지 위의 시편을 반복할 수 있다.  

   *새로 안장할 곳에 도착하면 우선 적당한 곳에 유골을 모시고 나서, 다시 분향하고 절한 다음 마침 기도를 한다.

   *십자성호

   *하느님의 보호를 구하는 기도

   *이어서 유골을 모시고 성수를 뿌린다. 그 동안 성가를 부른다.

   *유골 봉안이 끝나면 ‘주님의 기도’로 예식을 마친다.

   

5. 나가는 말

  “믿는 이들에게는 죽음이 죽음이 아니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세상에 인간으로서 죽었다가 다시 일어나시어 인류 앞에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세주가 되었다. 이와 같은 유일회적(唯一回的) 사건이 부활이다.

  우리는 이미 천주교 상제례의 핵심이 유일회적인 부활 사건에 기대고 있다는 것을 앞에서 살펴보았다. 왜냐하면 예수의 부활이라는 역사적 사건으로 그리스도교가 탄생되었고, 또 천주교의 상제례문화 역시 그리스도교의 일부 예식이기 때문이다. 결국 죽음을 인간 생명의 끝이 아닌 영원한 생명으로 옮아가는 관문으로 인식시킨 그리스도의 죽음은 새로운 죽음에 대한 이해와 부활을 향한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을 따르려는 신앙을 출발시켰다. 즉 죽음은 인간의 고통에 찬 끝이 아니라, 부활의 문(問)이 되는 것이다.

  한편 상제례 예식을 보면 사랑의 계시(啓示)이자 성사(聖事)인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여기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하는 것은 파괴인 죽음이 구원이 되기 위하여 예수의 죽음에 참여해야한다는 것이다. ‘참여’란 언어는 더 이상 폭이 넓고 막연한 것이 아닌, 매우 현실적이면서 동시에 신비적인 우리 자신의 ‘체험’을 의미한다. 이 체험은 우리를 죽음의 공통체성 즉 통공에 의한 부활을 향한 연대성으로 이끈다. 나만의 구원도 아닌, 너만의 구원도 아닌 우리 모두의 구원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자녀들의 장례를 통하여 믿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빠스카 신비를 경축하며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세례로 한 몸이 된 신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을 생명으로 옮아가게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 영혼을 씻어주고 성인들과 뽑힌 이들과 함께 천국에 들어가게 하며, 육신으로 복된 희망을 품고 그리스도의 재림과 육신부활을 기다리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죽은 이들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빠스카 제사인 미사를 봉헌하며, 기도와 전구를 바침으로써 서로 통공하는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서로 영신적으로 도와주며 위로하는 것이다.” “장례예식서” 지침 1항.

 

  그러므로 천주교의 제사는 하나이다. 미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희생제사이며 죽음에서 부활하신 살아있는 대사제의 현존하는 완전한 의식이다. 이처럼 전례의 중심인 미사는 그 안에 그리스도의 빠스카 신비에의 참여와 산 이와 죽은 이 모두를 포함한 통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미사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사제이시며 동시에 흠없는 제물이신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부께 봉헌되는 가장 완전한 제사이다.

  따라서 조상신의 개념으로서가 아닌 우리 미풍양속의 개념에서 조상을 기억하고 가족, 친척과 가족애를 다지는 전통적인 한국의 제사의식은 현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애의 저하를 막고 진정한 가족애를 느끼는 목적으로서의 제사는 바람직한 것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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