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레오 톨스토이는 <세 가지 질문>에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우리가 사는 이유라고 한다.

오늘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진 수종병자 한사람을 고쳐주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 ........ 당장 구해내지 않고 내버려 두겠느냐?"

본당신자들을 사랑한 나머지 당장 차를 팔아 신자들에게 용기과 나눔을 실천하시는 한 선배사제를 바라보며 정말 이세상에 가장 중요한 때가 바로 지금 이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임을 깊이 느낀다.

이것을 느끼기 위해 내가 이 의정부 교구에 사는 이유라고 생각하며 어느덧 의정부교구 사제클럽에 들어오는 것이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중에 하나가 된것 같다.  ^^

* 달현이형 형!

  수녀원에서 저녁도 안먹고 그냥 달랑 내 얼굴만 보고 가니까 저와 수녀님 모두 매우 섭섭했습니다.

  다음엔 알쥐?  저녁묵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