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도우미

48. 현실과 이상     (사십팔일 기도 )

무한히 높으시고 거룩하신 하느님,

현실과 이상은 엄청난 거리를 두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현실을 위해 높은 이상을 세우고,

높은 이상을 향하여 현실을 극복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추구하는 이상이 있듯이

우리 아기도 꿈꾸는 바 높은 이상을 가지되

현실과 거리가 너무나 먼 이상을 세우지 않도록

이끌어 주소서.

자신의 능력과 현실을 생각하여

바람직한 이상을 세우게 하소서.

꿈을 실현하는 데는 비약이 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한 계단씩 올라가는 꾸준한 노력으로

단계적인 성취의 보람을 느끼게 하소서.

이상적인 목표와 현실의 모든 조건들을

오로지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찾으면서

꾸준하게 개선하고 노력하게 하소서.

주님을 떠난 현실은 뿌리가 없는 나무와 같고,

주님께 향하지 않는 이상은

열매 없는 나무와 같음을 깨닫게 하소서.

이상과 현실을, 미래의 꿈과 현재의 상황을

지혜롭게 조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늘의 문이신 성모 마리아여,

우리 아기에게 높고 신성한 꿈을 가지게 하되

언제나 현실을 직시하면서

모든 것을 기도로써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슬기와 용기를 주님께 빌어 주소서.

수호성인(성녀)과 모든 성인 성녀들이여,

모든 천사들과 수호천사여,

하늘을 바라보는 아기의 푸른 꿈이

현실의 대지를 발판으로, 무지개처럼 빛나도록

주님 은총 빌어 주소서.

한국의 모든 순교자들이여,

순교라는 놀라운 이상을 가지셨음을 생각하시어,

우리 가족들이 보다 위대하고 보다 구체적인

이상을 가지고 성실하게 노력하도록

전능하신 주님께 필요한 은총 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