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mode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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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5-05-01 ㅣ No.167

2005년 4월 30일  am 6:30 미사 강론

 

보일러 조절기를 보면 Mode 라는 것이 있다
외출시, 봄, 가을에 따라 조절이 된다.
Mode 는 분위기를 지속시킨다.
그 경향으로 유지되는 자동시스템장치이다.
언제나 그런 스타일뿐만이다.


세상에 살면서 "하느님 Mode"로 나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힘들다.
오늘 예수님께서 "나도 힘들다" 그러면 "너도 힘들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도 힘들다".
미묘하게도 내가 힘들 때 하느님도 힘들다니깐
왠지 마음에 위로를 느끼면서 흥이 난다.
예수님도 사람의 아들인 예수님도 "힘드셨다".
거룩한 사제의 길, 구도의 길을 가는 것이 잘해야 되는 것만은 아니다.
오늘 예수님도 힘들다고 하신다.

 

" Mode of God"
때론 거룩하게 무시할 수도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갈등이 보이는, 저 사람이 하느님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느님도 힘들고, 나도 모르기 때문에 힘들 때는,
평화의 Mode로 가야겠다.


"하느님도 힘들다" , "나도 힘들다". 동질감을 느낀다.
그럴 때, 평화의 Mode로 가는 것이다.

 

예수님도 힘들면 나도 힘들지 않겠는가.
공동체가 힘들면 나도 힘들지 않겠는가
같이 더불어 함께 가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어떤 Mode로 가야하는가?
내 마음 안에, 내 마음이 중심이 아니라
내 마음 안에 하느님의 마음이 중심이 되게 가는 것.
그런 Mode로 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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