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시간

겸손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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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7-01-11 ㅣ No.182

 
겸손의 일화




    어느 날, 마카리우스 아빠스가 숲에서 나무를 해 가지고 자신의 거처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사탄이 낫을 들고 길목에 버티고 앉아 아빠스를 공격하려고 벼르고 있었다.

    그러나 사탄은 뜻을 이룰 수가 없었다.

    사탄은 말했다.

    ' 아, 마카리우스! 나는 너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

    난 네가 하는 거라면 뭐든지 다 한다.

    네가 단식하면 나도 먹지 않고, 네가 밤세워 기도하면 나도 한잠 안 잔다.

    하지만 단 한가지,

    네가 나를 앞서는 것이 있다'

    그러자 마카리우스 아빠스는 물었다.

    '그게 뭐냐?'

    사탄이 대답했다.
    .

    .

    .

    .

    '너의 겸손이다.

    그것 때문에 나는 네 앞에서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다'

     

     

     

     

    "당신이 사도가 되기를 원한다면

    다른 것을 구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지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님을 통해

    당신에게 오는 하느님의 빛을

    받아 들이는 당신의 겸손과 능력입니다. "


-사막의 은수자 까를로 까레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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