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효자는 있어도 효부, 효모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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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다.
부모에게 잘하는 자녀를 효자라고 하는데
자녀한테 잘하는 부모를 효부나 효모라고 하지 않는다.
즉 효자에 대칭되는 부모에 대한 칭호는 없다.
즉 사랑은 내리 사랑인 것이다.
자녀가 부모에게 은혜를 갚으면 상을 주고 칭찬하지만 부모는 끝없이 사랑해도 칭찬어린 칭호가 없다.
오늘에서야 알았다.
가장 칭찬받을 존재이면서도 무덤에 부모라고 그 공로를 적을수 없는 존재가 부모다.
아직까지 나는 그는 위대한 정치가 성직자 학자라는 비문을 봤어도 위대한 부모였다고 새긴 비문을 보지 못했다.
진정한 부모가 되기 위한 것 보다 어려운 것이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