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추기경님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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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권 [kcheng] 쪽지 캡슐

2011-01-13 ㅣ No.1260

2006년 여름 우리 상도동 신영세자들은 본당신부님의 인솔하에 혜화동 에서 조용히 계시던 추기경님을 만나러 들뜬 마음으로 갔다. 단체 면담 전에 본당신부님과 저를 포함해 2명의 평신도가 추기경님방으로 가 먼저 면담을 하는자리.
전혀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가 추기경님이 나를 다정하게 보시더니 교회에서의 일을 물으셨다. 순간 당황한 나는 아무말도 못하였고 본당신부님이 나를 대신하여 무슨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일이 두고두고 생각납니다.
대답도 못하는 바보가 된 나~
추기경님은 나같은 사람한테 말을 걸리가 없을 거라는 추기경님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마음~ 
주님이 저에게 주신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하는 요즘 제 마음속에 화두가 되어 부쩍 자주 생각납니다.
 
 
추기경님을 사모하고 죄송해하는 마음으로 집사람과 관람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1월 17일(목)에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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