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대 만일 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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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만일 안다면- s. 픠뤼돔
아! 마음 돌곳 없이 혼자 살며
얼마나 우는 가를 그대 만일 안다면
가끔은 내 집앞을
그댄 지나가겠지요
슬픈 마음속에서 애틋한 시선이
그려내는 것들을 그대 만일 안다면
내 창문이라도 그댄 바라보겠지요
어쩌다 혹시나 하고
한마음이남의 마음에 얼마나 큰
위안을 가져오는가를 그대 안다면
내문밑에 그댄 앉기라도 하겠지요
누나처럼
그대를 사랑한다는걸 얼마나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가를 그대 만일 안다면
그대는 아마 선뜻 들어서겠지요
서슴지 않고
- s 프리돔의 시를 참 좋아한다. 그는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솔직한 시인이다.
아름답기에 솔지한 시인이기보다 솔직하기에 아름다운 시인이라고 나는 평하고 싶다.
누나가 없는 나로서는 어려운 정서감이지만 이시를 대하면서 하느님이 참 사랑이 많은 누나 순수한 누나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나를 좋아하는 한 형제를 얼마전에 만났다.
누나를 좋아하고 따르는 모습이 내 친동생이 따르는 모습과는 달랐다.
나에게 하느님은 좋은 누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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