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방-old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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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7-06-04 ㅣ No.59

  난 성모님께 엄마라고 한다.

 

 

  오늘은 참 두통으로 힘들었다.

 

  심한 두통에 중요한 약속이 취소되고

 

  평소 두통이 없었던 나에게 두통을 호소하는 이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두통이 심하니까 엄마 생각이 난다.

 

 성모님상을 바라보면서 두통이 날때 해주셨던 어린시절 어머니의 머리쓰다듬!

 

 오늘 자면 꿈속에서 그분의 손이 나의 머리를 어루만져주시려나?

 

어린 아이는 아프면 이렇게 말한다.

 

"엄마!"

 

그러면 엄마는 안다.

 

"그래 내자식! 어휴 아팠어?"

 

어리왕을 한참 부리고 싶다. 사람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엄마앞에서는

 

일찍 이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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