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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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은 어떨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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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1 ㅣ No.3991 여러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은 마음에서 띄웁니다.
이런 사람은 어떨는지
순진하지만 바보스럽지 않고 항상 웃지만 천하지 않으며 눈은 빛나고 생각을 하며
화려함을 좋아하지만 거난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명랑하지만 수집어 할 줄도 알며
눈을 좋아하지만 소낙비도 무척 좋아하고 자존심은 강해도 용서 빌 줄도 알며
항상 즐거운 것 같아도 고독을 좋아하고 여러 사람을 알지만 한 사람에게도 악수하며
어둠 속에서도 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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