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시간

작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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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6-12-22 ㅣ No.171





        작은 노래.../ 이 해인 수녀 하나의 태양이 이 넓은 세상을 골고루 비춘다는 사실을 처음인듯 발견한 어느 날 아침의 기쁨

        꽃의 죽음으로 키워 낸 한 알의 사과를 고마운 마음도 없이 무심히 먹어 버린 조그만 슬픔

        사랑하는 이가 앓고 있어도 그 대신 아파 줄 수 없고 그저 눈물로 바라보기만 하는 막막함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우리는 매일 삶을 배웁니다. 그리고 조금씩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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