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대림 제3주간 월요일 '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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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12-08 ㅣ No.5605

대림 제3주간 월요일 '23/12/18

 

어제 손님 신부님이 오셔서 판공성사를 주고 가셨습니다. 신부님 말씀이 봄, 부활 판공보다 겨울, 성탄 판공이 신자가 더 많다고 하셨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아마도 겨울판공은 신자들에게 연말정산의 성격이 있나 보다.”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요셉의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합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 1,20-21)

 

천사의 말대로라면, 어딘지 모르게 찌뿌둥하고, 왠지 모르게 불편하고 불안하며, 잘 풀리지 않고 벽이 가로막고 있는 듯하며, 우리 스스로의 잘못이나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의 구조나 체계가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부자유스럽고 굴레와도 같은 멍에에서, 우리를 구하러 오신다는 주님!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그 주님이 간절히 그립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죄와 악에 갇혀 있는 우리를 건져주시고 주님 복음의 빛 안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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