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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vepa-k] 쪽지 캡슐

2001-07-14 ㅣ No.1772

 처음에 글이올려 졌을때 부터... 읽었다

 그런데 왜 자꾸만 이것을 물고 늘어지는지 가슴이 아플뿐이다

 사람은 저마다의  길이 있고 주어진 대로 답게 살아가는것...

 처음에  사당5동 본당으로 처음 와서 뵌 시몬 형제님은

 관리인 아저씨가 아닌  사목위원이나...보좌 신부님 같이..

 아드님 되시는 분이 아버지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것이

 얼마나 좋은일이고 다행한 일이며 기쁨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사람은

 여러사람이 느끼는것마다  많이 다를수 있다.

 각 신부님마다 개성이있고  나름대로의 사목 방침과 교회 운영 방법이

 다르다

 관리인이라면

 본당신부님을 우선적으로 ... 잘 모셨어야 되는것이 생각되며

 말이 무거워야 될것 같고

 주어진 직책에 최선을 다해야 될것이라 생각된다

 봉사는 정말 좋은것이지만

 직장에서 시간이 나지 않으면 못하거나 직장을 바꿀수 밖에[  없다

 시몬형제님은 나름대로 봉사활동을 많이 하시는분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본당에 관리인으로서는  시간내기가 많이 힘드셨으리라..

 그럼에도  시간을 많이 비우시면서  봉사활동을 계속하신것으로

 알고 있다

 서로가 흔들면  모두다 상처이고  털어서 먼지 않나는 사람이 없다

 이곳은 일반 직장도 아니고  봉사를 기본으로 하는곳에 일하셨다

 그리고 가장 중심이 되는분이 하는님이시고

 진정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셨다면

 이렇게 까지 않하셔야 되지 않나 하는 아쉬움에 마음이 아프다

 내가 아무리 온갖 재능을 다갖고.. 온갖 것을 다할수 있다해도

 하느님께서 나에게... 지게차 운전을 하라고 하면  정말 제일가는 지게차 운전수

 노릇을 하는것

 내가 예전에 아무리 대학에서 공부를 잘하고.. 60평 아파트에 살았다 해도

 지금 처지가 파출부라면  파출부로서 최선을 다할때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것이다

 게시판에 올린글을 지웠다고 ...자꾸만 올리면

 그동안 시몬형제님을 존경하고..정말 좋은분으로 생각했던 사람들뿐아니라

 우리본당에선 시몬형제님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서로가 공방전이라도  벌려야  직성이 풀린다는 말인가?

 지운다는 의미는 서로가 침묵하고자 하는 의도로 받아 들이고 싶다

 정말

 

 사당5동 교회에서 시몬 형제님에게  자의적으로  맞는 직장을 갖을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고  바꾸어 생각할수는 없는지?

 사람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행복할수 있고 감사할수 있는것이 아닌가?

 우리는

 신앙안에서

 주님을 증거하며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정말 주님을 내 주인으로 모시고 살으셨다면

 이런 기회에 유감없이 범사에  감사하는 시몬형제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으면 좋겠다...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하느님이시다

 아브라함은  그렇게  아끼던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느님께서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명령을 내리셨을때도..

 아멘으로 응답헸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믿음의 조상으로 후손대대로  성조로서 남지 않는가?

 요셉은 형들때문에  팔려갔지만.. 절대로 ..원망하거나.. 비난하거나 하지 않았다

 모든것을 좋게 해주시는 하느님을 한번 믿어보았으면 좋겠다..

 시몬형제님께서 그렇게 훌륭한 분이시라면 하느님께서.. 더 좋은곳으로 인도해 주실것이고

 게시판에 올린글대로  생각해서 주임신부님께서 그렇게 냉정하고.. 권위적이시라면

 하느님께서  당신 아들이시고  당신이 선택하신 사제이시니  그분이 어련히 알아서 하랴.

 모든것에는 찬반이 엇갈리며 이것을 시작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고 서로 상처만 남는다.

 더이상 말하지 않고 차라리 침묵하면선 ..

 겸손하게 받아들일수는 없는지?.........

 

                                              사당5동 공동체를 사랑하는  한 신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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