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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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7-19 ㅣ No.19

* 입당송

하느님,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비를 다시 생각나이다.

하느님, 당신의 이름처럼, 당신의 찬송이 땅 끝까지 미치고, 당신의 오른손은 정의가 가득하시나이다.

 

 

 * 본기도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길라잡이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계시하신다. "나는 곧 나다." 그분께서는 유일하고 참된 하느님으로서 탁월하게 존재하시는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주님이시고 당신 백성을 구하시기 위해 일하시는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우리 선조들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불행한 이들을 당신께 부르시어 무거운 짐을 벗고 쉬게 하신다. 약한 사람들과 죄인들에게 율법이 요구하는 완덕은 너무 무거운 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새로운 멍에에 다른 사람의 지는 것을 배운다.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하느님을 따르고 형제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하느님께 대한 순명은 새로운 멍에이며 형제들을 사랑하는 것은 그리스도인 가벼운 점이다(복음).

 

 

  

<"나는 곧 나다."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 하고 말씀하시는 그분이다.>

☞ 출애굽기의 말씀입니다. 3,13-20

 

그 무렵 [떨기에서 주님의 말씀을 들은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하고 말하면 그들이 ’그 하느님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어떻게 대답해야 하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곧 나다." 하고 대답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 하고 말씀하시는 그분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선조들의 주 하느님이시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시다.’ 이것이 영원히 나의 이름이 되리라. 대대로 이 이름을 불러 나를 기리게 되리라.

어서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주 하느님께서 나에게 나타나 이르셨다.’ 하며 이렇게 전하여라. ’나는 너희들을 찾아와서 너희가 이집트에서 겪고 있는 일을 똑똑히 보았다. 그리고 너희를 이집트의 억압에서 끌어내어 가나안족, 헷족, 아모리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이 사는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0려가기로 작정하였다.’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네 말을 들을 것이다. 너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데리고 이집트 왕에게 가서 ’히브리인의 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니 우리는 광야로 사흘길을 걸어가 우리 주 하느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겠소.’ 하고 말하여라.

그러나 이집트 왕은 단단히 몰아세우지 않는 한 너희를 내보내지 않을 줄 나는 안다. 그러므로 내가 손수 온갖 놀라운 일로 이집트를 칠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야 그는 너희를 떠나 보낼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님께서 그 맺으신 계약을 항상 기억하시도다.

○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 이름 높이 불러라. 그 하신 일들 뭇 백성이 알게 하여라. 묘하게 하신 일들 마음에 두고, 그 기적들, 그 입의 판단, 품어 생각하여라. ◎

○ 당신께서는 그 맺으신 계약을 기억하시니, 천세에 걸친 언약 항상 기억하시니,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로다. 이사악에게 내리신 맹세이로다. ◎

○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크게 늘리시어, 그 원수보다도 세게 만드셨도다. 사람들 마음을 변케 하시어, 당신의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고, 능글맞게 당신 종들을 다루게 하셨도다. ◎

○ 그 때에 당신 종 모세하며, 간택하신 아론을 보내셨도다. 이들은 저들 가운데서 기적을 하고, 함의 고장에서 이적을 하였도다. ◎

 

 

  

◎ 알렐루야.

○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 알렐루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8-30

 

그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야훼 즉 나는 곧 나다라고 번역되는 하느님이 당신을 직접 가르키는 이이름은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역사성을 내포하지 않고는 파악될수 없는 이름이다.

 

 

초인종이 울리고 누구세요?하고 엄마가 인터폰을 들자!

 

’응 나야!"

 

"응 여보 당신이군요!"

 

할때의 나!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하느님은 오늘 그렇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이라고 말씀하시며 출애굽을 약속하신다.

 

즉하느님을 이성적으로 파악하거나 자가당착적으로 믿을수 없고 바로 역사성안에서 드러나는 관계성이 하느님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힘을 통하여만이  죄와 죽음과 고통의 부조리에서 벗어날수 있다.

 

이러한 이해를 통하여 복음을 묵상해 보자.

 

오늘 예수님은 당신의 멍에는 가볍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무거운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필요이상으로 남의 짐을 남의 멍에를 자신의 멍에인양 지려 하기 때문이다.

 

남의 멍에을 자신이 진다해도 결코 남의 짐은 가벼워질수 없고 오히려 더 무거워진다.

 

고3 시험이 다가온다. 자신이 고3의 부모라고 늘 노심초사 어디 가지도 못하고 긴장만 한다고 결코 그 자녀들이 시험을 잘보는데 도움이 될수 없다.

오히려 아이에게 더킅 부담만을 준다.

 

남의 멍에를 위해 기도할수 있지만 남의 멍에를 질수 없는 것이다.

 

하느님의 멍에만을 지는 중용의 삶이 필요하다.

 

  

 

+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바치는 이 예물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영원한 생명에 날로 더욱 까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고자 하여 찾아 나설 때, 말씀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천국으로 이끄시려고 우리에게 알맞은 짐을 지우십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이겨 내는 굳은 믿음으로 천국을 정성껏 준비하여야 합니다.

 

+마침기도

  

주님, 성체성사의 큰 은혜를 충만히 받고 간절히 청하오니, 구원의 은총을 풍부히 내리시어, 저희가 끝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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