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위트

예수님의 성적표

인쇄

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6-01-12 ㅣ No.81

필립보 학교의 기숙학생인 예수는 두 번째 학기 성적표를 가지고 나자렛으로 돌아왔다.

솔직히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나쁜 성적을 보고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 모든 것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이를 요셉에게 보여야 할 힘든 일이 남아 있었다.


 

수학 : 빵과 물고기의 곱셈 이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덧셈의 감각조차 습득하지 못하였다. 그 증거로, 그의 아버지와 자신이 하나라는 것이다.

 

글씨 쓰기 : 공책이나 다른 학용품을 소지하는 법이 없다. 그러니 땅위에 글씨를 쓸 수 밖에...

 

화학 : 요구되는 실험은 하지 않고 선생님이 등만 돌리면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다. 친구들과 즐기기 위하여..

 

운동 : 다른 사람들처럼 수영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물 위를 걸어간다.

 

표현력 : 분명하게 말하는데 큰 어려움을 지니고 있다. 언제나 비유를 통해서 표현한다.

 

질서 :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베고 잘 돌멩이 하나도 없다고 부끄럽지도 않은 듯이 말한다.

 

품행 : 난처한 학생이다. 이방인들, 가난한 사람들, 타락한 사람들과 어울린다.

 

예수님때문에 희망을 건다...

역시 공부는 최우선이 아닌 건 분명해...

내가 공부체질이 아니라 운동권체칠인것도 분명해...ㅋㅋ

예수님처럼 품행이 방정한 사제가 되어야 겠다...


퍼온글

95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