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금요일을 지내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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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금요일 하루는 정말 힘들었다.
부모의 장사를 치르는 자식처럼, 출산후 조리를 치르는 아낙네처럼 왜 그리도 힘들었는지...
특별히 아픈 곳이 있는 것도 아니건만 수난 복음을 읽을 때는 정말 까부러지는 몸을 버팅기기조차 힘들었다.
주님, 당신의 사제들과 백성들을 지켜주십시오!
죄악과 어둠으로 뒤덮인 이 세계의 저희들을 돌보아주십시오!
언제나 저희는 주님 십자가의 무게를 줄여드릴 수 있겠나이까!
주님 자비의 은총으로 저희에게 오셔서 사랑을 회복시켜 주시고, 주님 사랑의 도구가 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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