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불쌍해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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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2001-06-04 ㅣ No.105
하느님은 늘 주도권을 갖고 사시는 분임을 알았는데
그렇게 여리고 여린 분인줄 몰랐다.
그렇게 약하신 분이심을 진작알았더라면 나 이렇게 강하게 살지 말것을
하느님이 불쌍해서 나 오늘 울었다.
세수를 하면서
또한번 울었다.
오늘 호수는 장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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