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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7-23 ㅣ No.23

+강론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것이 선인지 악인지 죄인지 봉사인지를 많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는 우리가 좀더 신앙적인 눈이 생활에서 이 때가 기도할 때인가

 

실천을 할때인가에 대한 주의깊은 집중력과 관심을 갖기를 바라는 예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하겟습니다.

 

마르타가 예수님을 시중들기 바쁠정도의 수행원들을 초대할수 있는 여인이었다면 그당시 예수님이 예언자로서 존경과 사랑을 받았을 것을 추측하면 여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매우 낮은 시대에 예수님과는 정말 친한 사이 더 나아가 예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었음을 쉽게 추측해 봅니다.

 

그리고 동생을 나무라 달라는 조금은 교만적인 애교(?)를 부릴수 있는 멘트는 매우 예수님과 가까운 사이임을 더욱 드러냅니다.

 

그런데 그에게 결과적으로 돌아오는 몫은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가지 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어서는 안된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사랑을 하면서 중요한 사랑의 목적 대상은 바로 당신!이다.

 

사랑을 하면서 우리는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하게 되는데

 

잘못 이것에 너무 분주히 마음을 쓰면 당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나는 마리아는 화살에 그리고 마르타의 삶은 활시위에 비유할수 있습니다.

 

마리아 방향감각 즉 하느님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듣고 보고 묵상함으로써 방향을 잡고

 

마르타는 하느님을  초대하는 실천적인 활력을 의미합니다.

 

식사전 기도를 통한 감사와 강복 그리고 식사 그리고 마침기도

 

아빠들이 직장에 나가 일터의 첫순간에서 성호를 긋고 잠시 기도하고 또 일하는 것

 

이것이 바로 기도와 실천이 조화로운 삶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도 예수님은 마르타처럼 평생을 마리아 처럼 평생을 살아가길 우리에게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사랑하는 신자여러분 우리는 너무 선과 악을 구별하는 데만 마음을 써서 죄책감만을 갖지 말고 기도할 때인가 실천할때인가를 잘 고민하는 데 마음을 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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