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망각과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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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4-05-18 ㅣ No.44

 

악의 최고 기능과 교두보는 망각이다.

 

바로 은총에 대한 망각이다. 인간 본성상일까?

 

기쁨과 행복에 대한 추억, 은혜에 대한 망각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욕심은 더해지고 불평과 무책임이 출발한다.

 

부모는 나아주신 것 하나만으로도 평생 감사를 드려야 하거늘 부모가 늙고 병들고 한다하여 버리고 구박하는 이세상이다.

 

그렇게 자식과 며느리에게 매을 맞고 사는 노인들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영양결핍으로 사망하는 노인들이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고 하고 노인들은 자식들이 나쁘게 말해 질까봐 입을 다물고 있다. 그처럼 사랑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실패감이나 상실감을 맛보았을 때 우리는 자꾸 남들엑 대한 시선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잠못든다.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는 뒤를 돌아봐야 한다. 지나간 행복과 감사의 추억은  과거완료형이 아니라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까지 우리에게 "너는 다시 시작할수 있어 다시 한번해봐!하는 용기를 얻게하는 원동력이다.

 

따라서 쇄신 즉 다시 새로워 지고 싶은 사람은 세속적 자극이나 격려가 아닌 자기 스스로 신앙안에서 기도중에 과거에 하느님이 베푸셨던 은총에 대한 추억을 반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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