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삼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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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5-04-29 ㅣ No.164

제목: 예수님 마음의 중심!


초등학교 수학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선생님의 질문!


“세개가 각기 변하고 자유롭게 지내도 서로 모이면 늘 180을 이루는 도형은 무엇일까?”


눈이 예쁜 신입복사 바오로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요!”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바오로를 바라보는 선생님은 웃으시며 “지금은 교리시간이 아니라 수학시간이란다.”


하지만 바오로 “선생님 하느님 마음처럼 정확하고 치우치지 않는 삼각형은 없을 거예요!”


하자 선생님은 그럼 예수님 마음이 삼각형이란 말이니?

한번 그러면 예수님의 마음을 보여줄래?


“네!”


바오로는 정성스럽게 성호경을 그었다.


그리고는 “선생님 저는 왜 하느님의 삼각형이 이렇게 정삼각형이 되는 줄 알아요!”


“그 이유는 하느님 마음 가운데 제가 있기 때문이지요! 보셔요 제가슴이 성호경에 중심인걸요!”


*************

우리가 세상을 살며 힘들때 우리는 늘 우리의 초라한 모습을 떠올린다. 구겨진 인생이라는 말도 쓰기도 한다. 하지만 삼각형은 다양한 모습속에서도 자신의 근원적인 본질 세각의 합이 180도라는 것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이렇듯 우리의 삶이 시시각각 변한다 하여도 우리를 중심으로 활동하시는 성삼위의 하느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우리의 처지는 늘 180도로 변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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