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주간 금요일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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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7-01-20 ㅣ No.3202

연중 제2주간 금요일 1/20

 

연출자가 배역을 정할 때 어떤 사람들을 선택합니까? 잘 생기고, 날씬하고, 능력있는 젊은이들이 요즘 대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뽑으실 때,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마르 3,14-15)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말씀의 우리를 세례에 비춰본다면, 세례받을 조건 또는 세례 받은 신자로서의 우리 자신을 점검해 본다면,

첫째 우리는 주 예수님과 아버지 하느님과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총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늘 기도 중에 주님과 함께하고 있는지?

둘째, 우리는 주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신 주 하느님의 말씀에서 새로운 생명의 길을 발견하고 걸으면서, 형제자매들에게도 그 말씀을 제시하고 있는지?

셋째, 우리는 주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은총에 감사드리며 안분자족하여 스스로도 교만과 탐욕과 시기에 빠지지 않으면서, 죄악의 굴레에 빠져 고생하거나 세상 구조의 죄악의 종이 되어 헤매고 있는 형제들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지?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은총에 찬미와 감사를 올려드리며, 주 예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 안에서 생명의 길을 찾고, 성령의 인도와 도우심으로 그 길을 걸으며, 형제들과 함께 마침내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어 구원의 문을 엽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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