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대림 1주 수 "짝사랑이 아닌 계약적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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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5-12-01 ㅣ No.250

 

2005년 11월 30일 수요일
[(홍)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 마태오 복음서에 따르면, 안드레아 성인은 형 베드로와 함께 고기를 잡던 어부로서 사도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요한 복음서는 안드레아 성인이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다가 메시아를 만난 후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인도하여 함께 사도가 되었음을 알려 준다(1,40-42). 교회 전승에 따르면, 성인은 스코틀랜드와 러시아 남쪽 등 여러 곳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다고 한다.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은 나지안즈의 성 그레고리오 때부터 11월 30일에 지내 오고 있다.
  
  
입당송
   마태 4,18-19 참조
   주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베드로와 안드레아 형제를 보시고 그들을 부르시며 말씀하셨도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본기도
   지존하신 주님, 일찍이 성 안드레아 사도가 주님의 교회를 가르치고 다스렸으니, 이제는 주님 곁에서 저희의 영원한 전구자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복음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를 강조합니다. 주님의 이름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 기쁜 소식이 땅 끝까지 울려 퍼지기를 바랐습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이 기쁜 소식을 위하여 갈릴래아 어부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이 기쁜 소식을 위하여 기꺼이 그물과 배를 버리고 아버지를 떠나, 예수님을 따랐습니다(복음).
  
제1독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0,9-18
   형제 여러분, 9 그대가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8,2-3.4-5ㄴ(◎ 5ㄱ)
   ◎ 그 소리 온 땅으로 퍼져 나가도다.
   ○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얘기하고, 창공은 그 손수 하신 일을 알려 주도다. 낮은 낮에게 말을 전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도다. ◎
   ○ 그 말도 이야기도, 비록 소리 없어도, 그 소리 온 땅으로 퍼져 나가고, 그 말은 땅 끝까지 번져 가도다. ◎
  
복음 환호송
   마태 4,19
   ◎ 알렐루야.
   ○ 나를 따라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8-22
   그때에 18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20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21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22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에 드리는 이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어, 저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요한 1,41-42
   “우리는 그리스도라 부르는 메시아를 만났도다.” 안드레아는 형 시몬에게 이같이 말하고 그를 예수님께 데려갔도다.
  
  
영성체 후 묵상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어떤 소식을 원합니까? 영원한 생명! 일찍이 들은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는, 천지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천상 잔치라는 구원의 내용을 깨달을 수 있다면 그것을 얻으려고 모든 것을 버리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영원한 생명이 주님의 이름으로 얻어진다는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 복음을 따르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그 기쁜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받아 모신 성체로 힘을 주시어, 저희가 성 안드레아 사도를 본받아 언제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따라 살다가, 그와 함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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