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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7-26 ㅣ No.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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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가 일찍이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알아듣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이 백성이 마음의 문을 닫고 귀를 막고 눈을 감은 탓이니 그렇지만 않다면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서서 마침내 나한테 온전하게 고침을 받으리라.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수 있으니 행복하고 귀는 들을수 있으니 행복하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많은 예언자들과 의인들이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지금 듣는 것을 들으려고 했으나 듣지 못하였다."

 

여기서말하는 전 문장의 목적어는 무엇입니까? 무엇을 보는 눈이 무엇을 듣는 귀가 행복하다는 것입니까? 구약의 예언자와 의인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하고 듣고 싶어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느님 사랑의 완성인 미사성제입니다.

 

슈베르트는 미사의 의미와 기쁨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가톨릭 성가329장입니다.

 

1.기쁨이 넘쳐 뛸 때 뉘와 함께 나누리.

슬픔이 가득할 때 뉘게 하소연 하리.

영광의 주 우리게 기쁨을 주시오니

서러운 눈물 씻고 주님께 나가리

 

2.당신이 아니시면 그 누가 빛을 주리.

인생은 어둠 속에 길 잃고 방황하리.

희망의 주 내 삶의 길 인도 하시오니

나 언제나 주 안에 평화를 누리리

 

3.부당한 이 영혼 주 앞에 어찌 가리.

주께서 살피시면 결백함 있을런가

사랑의 주 우리의 뉘우침 굽어보사

불쌍히 여기시어 받아주옵소서

 

 

이 가사를 오늘 묵상하는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기쁨이 넘쳐뛸때 그리고 슬픔이 가득할때 여러분은 누구와 나누십니까?

 

결국 죽어서 마지막 순간 장례미사때 당신의 주검은 누구를 바라봅니까?

 

주님이 아니시면 그 누가 빛을 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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