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5-3=2),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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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동 [kdm70] 쪽지 캡슐

2000-12-10 ㅣ No.1038

언젠가 어느 모임에서 한 사람이 저에게 뜻밖의 질문을 했습니다.

 

(5-3=2), (2+2=4) 가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는 것이였습니다..

 

그리 어렵게 생각이 들지않는 계산이라 쉽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 사람의 설명을 듣고서야 그 뜻을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 5 - 3 = 2 ) 란

 

어떤 오해 ( 5 ) 라도 세번 ( 3 ) 을 생각하면

 

이해( 2 ) 할수 있게된다는 뜻이었고,

 

( 2 + 2 = 4 ) 란

 

이해( 2 ) 와 이해 ( 2 ) 가 모일때 사랑 ( 4 ) 이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사람을 오해할때가 있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오해는 대개 잘못된 선입견, 편견, 이해의 부족에서 생기고

 

결국 오해는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5 - 3 = 2 라는 아무리 큰 오해라도 세번 생각하면

 

이해할수 있다는 풀이가 새삼 귀하게 여겨집니다.

 

사실 영어로 "이해"를 말하는 "understand"는 "밑에서 서다" 라는뜻입다.

 

그 사람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이 이해라는 것이지요

 

이해와 이해가 모여 사랑이 된다는 말도 귀합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사랑은 이해인지도 모릅니다.

 

따뜻한 이해와 이해가 모일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 이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언제부턴가 우리들의 삶은

 

" 가까운 타인" 삶으로 전략해버리듯싶습니다..

 

낚시 바늘의 되꼬부라진 부분을 "미늘" 이라고 부릅니다.

 

한번 걸린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은 미늘 때문입니다.

 

가까운 타인으로 살아가지만 마음 속에 미늘을 감추고 살아가는

 

우리는 때때로 너와 나 사이에

 

가로놓인 벽 앞에 모두가 타인이 되곤합니다.

 

( 5 - 3 = 2 ), ( 2 + 2 = 4 ) 란 단순한 셈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와 서로를 가로막고 때로는 멀리 떨어뜨려 놓은

 

온갖 오해를 따뜻한 이해로 풀어버리고

 

우리 모두 사랑~♡ 에 이르렀으면 좋겠습니다

 

(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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