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웹사이트 등록 수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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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신부 [jpatrick] 쪽지 캡슐

2000-01-25 ㅣ No.3

안녕하십니까? 집주인 주호식 신부입니다. 어느덧 홈페이지를 마련한 지도 20여일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가톨릭 관련 웹사이트를 찾아 업데이트 하느라고 게시판에는 별로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쉽게 생각해서 연습삼아 한 번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시작하고나니 연습삼아 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작업이라 사실 좀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교구에서 각 본당마다 전용선을 깔아주었으니까 가능한 일이었지, 아니면 인내력을 시험하다 그만두거나 통신비를 감당하지 못해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이왕 시작한 일 세련된 홈페이지는 아니더라도 내용이 충실한 홈페이지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지금의 소망입니다.

 

오늘 현재 총 819개의 가톨릭 관련 웹사이트 등록을 마쳤습니다. 물론 일부는 중복된 것이 있습니다. 가톨릭 관련 웹사이트중 제 임의대로 추천자료실에 중복 등록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마 750여개 정도는 될겁니다. 양적으로 많음을 자랑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 작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몇 백 개 찾으면 끝나겠지 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생겨난 가톨릭 관련 사이트가 너무도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대적인 변화라고 할까요? 세상이 전부 인터넷, 정보화 등을 외치며 나아갈 때 참 앞으로는 정보에 느려 소외되는 사람들도 많겠구나 하는 걱정도 해 봤습니다.

 

또 자료를 찾다가 몇 개 비슷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을 발견해서 많은 도움도 받고, 참 소리없이 좋은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중복되는 부분과 현재 연결되지 않는 사이트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좀더 적극적으로 찾아서 정보를 제공해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해봐서 아는데 무지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단순 노동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혹시 여러분의 홈페이지에 가톨릭 관련 링크 사이트를 넣고 싶으신 분들은 제 홈페이지 전체 프레임을 넣으시든, 오른쪽 링크 페이지만 넣으시든 관계없으니 많이 애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새로운 형식이나 분류로 또는 필요한 부분만을 링크 사이트로 제공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게 연락주시면, 아래아 한글로 정리한 원본자료를 모두 보내드리겠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십시오.

 

아울러 여러분의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저 혼자의 힘으로 모든 사이트를 다 찾기란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게다가 이제 개학하고나면 지금처럼 넉넉하게 시간을 내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워낙 머리에 녹이 슬어서 젊은 친구들 쫓아가기도 바쁘니까요. 그래도 방학이란 좋은 제도가 있으니까 적어도 1년에 두 번 정도는 전면적인 검토작업을 가질 것입니다.  주소변경내지 다른 이유로 연결되지 않는 사이트가 있다면 모두 수정할 것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100% 연결가능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홈페이지로 유지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여러분의 격려와 관심이 필요함을 말씀드립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은 분류상의 문제점이나 개선할 점에 대해서도 좋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단체의 경우 젊은층들이 홈페이지 제작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성인과 어린이/청소년, 청년을 별도로 구분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단체별 항목에 성인,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등으로 세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난제가 개인 홈페이지에서 평신도 항목인데, 모두 반영하자니 사실 불가능한 일이라 제 나름대로 기준을 적어도 홈페이지의 60-70% 이상은 가톨릭적인 내용으로 꾸며가는 홈페이지로 제한했습니다. 신자 개인의 다양한 취향과 관심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제 홈페이지의 성격상 제한했음을 말씀드리며 양해를 구합니다. 이상 주절주절 두서없이 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내일부터는 뒤늦게 사제서품받는 친구의 서품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서품식은 금요일인데, 미리 좀 내려가서 여행도 하고 머리도 좀 식히다 오려고 합니다. 3일 정도 집주인이 없는 썰렁한 집을 방문하시더라도 너무 섭섭해 하지 마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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