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위트

너 나 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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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7-03-17 ㅣ No.112



    임금님의 개가 있었다..

    이 개는 할줄아는 거라고는 끄덕끄덕 뿐이었다..

    그래서 임금님이..이 개에게 도리도리를 시키는사람에게는
    상금을 주겠다고 명하였다..
    그러자 많은 인파가 상금을 얻기위해 몰려들었다...
    그러나 모두 허사였다.. 마지막 한사람이 남아있었다..
    임금이 그에게 물었다...


    "자네는 이 개를 도리도리하게 할 자신이 있는가?"
    "물론이옵니다..폐하.."
    "자 어서 시작해보게.."
    "예"
    그러자 그 사람은 가방에서 벽돌을 꺼내었다..
    그러더니 힘껏 개에게 벽돌을 날렸다..
    개는 깨갱 거리면서 임금님 뒤로 숨었다...
    그런 뒤에 그 사람이 개에게 물었다..
    "또 맞을래?"
    "도리도리"
    드디어 도리도리를 한것이다...

    이 일이 있은뒤 몇일 뒤에 부작용이 일어난 것이다..
    그 개는 이제는 도리도리만 할줄알지 끄덕끄덕은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임금은 다시 명하였다..
    이 개에게 끄덕끄덕을 시킨자에게는 도리도리사건보다 더 후한
    상금을 내린다고...
    이런 명이 내리자마자 도리도리사건의 그 남자가 돌아왔다.
    그러고 이 한마디를 내뱉고 상금을 챙겨갔다...
    .
    .
    .
    .
    .
    .

    "너 나 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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