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기도방에서

인쇄

김신영 [v1231] 쪽지 캡슐

2003-07-19 ㅣ No.2545

우리성당 한쪽에 기도방이 있다는것이 너무좋다.

그곳에 가면 성모님이 계신다.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라고는 제대로 해보지 못하는내가

그래도 공동체를 위해서 할수있도록 성모님은.

오늘도 나를 불러 주셨다.

 

내게 묵주기도는 그냥 기도가 아니다

매순간 성모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성모님이 예수님을 잉태하셨을때...엘리사벳 사촌에게 가셨을때

그리고 낳으셨을때..성전에 드리셨을때 그리고 찾으셨을때

성모님의 마음을 온전히 느끼면 내마음도 기쁨에 찰수 있고

 

예수님께서 매순간 고통받으시고..십자가에 못박히실때는

내마음도 아파....이세상 어떤 고통도 성모님의 고통에 비하면

견딜수 있음에.....두눈을 감을수 있고

 

그리고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성모님에게  천상모후의 관을 씌워주실때.

언젠가는 나도 성모님 곁에서..그아름다우신 모습을 뵐수있으리라는 희망으로

가슴 벅찰수 있다

 

그곳에서  기도를 끝마치고

가끔씩 나는  성모님에게 입을 맞춘다..어린아이처럼..

그러고 싶을때가 가끔 있다..자매들이 그런나를 보면서 즐거워 해주신다.

바오로 형제님은 꼭 성가를 부르자고....하시면서

성가가 끝나면 모두 좋아서.........막 웃는다....그순간이 행복하다

 

오늘은

며칠동안  별로 화목하지 못한 우리 가정을  성모님께 의탁하며

마지막단을 바쳤다..

다른이에게는 잘도 져주면서 가까운 가족안에서는

서로서로  더욱 않되는것같다..ㅎㅎ

 

 

생각할수록 많이 부족한 마음을 의탁드리며

제노베파.............................

 

 

 

 



15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