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이제 초등6...진심을담아썼습니다 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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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영 [ghkddbsdud] 쪽지 캡슐

2009-02-19 ㅣ No.836

 

안녕하세요. 전 이제 6학년 황윤영입니다 . 김수환추기경님이라면 제가 어리더라도

저의 진실된 이 메세지를 보실거라고 믿습니다. 언제가 인자한웃음만을 우리에게 비춰주시던

그 모습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솔직히 정말 솔직히말하겠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을 잘 알지

못하던 제가 순종하시고야 알게됬습니다. 이런 분을 이제야 안 제가 부끄럽습니다.

천주교 신자인데도 이런거 하나 조차 모르다니 .. 

그래도 추모 영상 같은거 보면 얼마나 대단한 분이셨던지 한눈에 알겠습니다. 

유리관에 누워있는 추기경님의 모습을 보고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추기경님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형상화 되었습니다. 

전 추기경님께 추모 메세지를 남기고자 회원가입까지 하게됬네요. 예수님과 하느님은 

김수환 추기경님께 은총을 주시리라 믿고 매일 기도를 하겠습니다. 

 저는 명동성당과 굉장히 먼 곳에 삽니다.

정말 지금이라도 명동성당에 가고싶지만 .. 멀리서라도 추기경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정말 옳은 일만하시고, 화를 내지도 않으시는 그런 추기경님의 모습에 새삼 제가 부끄럽습니다.

추기경님의 행동과 상반되는 저의 모습이 스쳐가면서 부끄러워졌습니다.

전 아직 초등학교 학생입니다. 하지만 전 제 진심을 담아 이 메세지를 썼습니다.

생각한 메세지는 짧게 쓸것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쓰니깐 좀 길게 쓰게됬네요.

저도 추기경님이 숨을 거두시는 그순간까지도 인자하셨으니깐.

저도 웃음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김수환추기경님

     


이글을 쓰고 저는.. 다른 분들의 메세지를 보았습니다. 모두 짧지만 진심이 저보다 많이담긴것같고,

저의 글이 초라한것같습니다. 어른들과 저의 글이 너무 차이나는것같아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그것같고 또 눈물이 납니다.. 정말 슬퍼요. 이젠 故 김수환추기경님을 생각하며 안울겠습니다.

웃겠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저희의 환한모습을 좋아하실것같습니다.

이 긴글 .. 안읽으셔도됩니다.. 저의 추기경님을 향한 마음만이 전해졌다면 됬습니다.

하늘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혜화동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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