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믿는다는것을 알기나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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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3-14 ㅣ No.54

"하느님을 믿으나? 알라을 믿으나?부처를 믿으나? 진리는 다통하니까 부처를 믿는다고 하느님이 지옥에는 보내지 않으시겠죠?" 비신자가 천주교에 관심을 갖고 나에게 물었다.

많이 받고 꽤 일리 있는질문이다.

 

 나의 대답 "무엇을 믿나의 대상을 선정하기전에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 알라를 믿는다는 것부처를 믿는다는 것의 "믿는다는 것"이 과연 글씨가 갖지만 같은 의미일까?생각해 보아야합니다. 다다릅니다. 믿음의 대상에 대한 내용이전에 믿는다는 것을 알아야 내가 그것을 믿던 안믿던 할것아닙니까?

 

믿는다는 것은 바로 아는것의 차원과는 전혀다른 것입니다.

 

사람이 절대자를 믿는 다는 것은 자신의 한계에서 기인합니다. 즉 자신이 죽어야만하는 존재이고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내가 죽기때문에 죄인이기 때문에 죽음을 부르러 죄인을 부르러 오신 하느님을 믿습니다."

 

복잡한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누군가 나를 불렀습니다. "야! 허윤석! 여기야!"

 

너무 사람이 많아 부르는 이의 얼굴은 안보이만 저의 시선과 몸은 그사람에게 반응합니다.

 

그분이 안보이지만 늘 저를 부르십니다.

 

나를 부르신분을 온전히 뵈옵지 못했지만 그것 하나는 자신있습니다.

 

"나를 부르신 분을 나는 믿는다."

 

여러분 저에게 오시면 하느님이 어떤 분이지 잘 이해가게 설명할순 없어도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이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이지면으로 믿는다는 것을 강의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여러분을 자극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믿는다는것을 알기나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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