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부활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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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원 [hying728] 쪽지 캡슐

2002-04-01 ㅣ No.2119

((((((케논변주곡 음악 삽입)))))))

 

+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님께서는 보잘것 없는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십니다.

사순절의 결심도 부활의 준비도 어느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건만

당신의 부활을 통해 이 죄인도 부활에로 초대하십니다.

그분의 초대에 묻혀서(!) 자격이 없슴에도 불구하고 부활의 기쁨을 누립니다.

모든 것은 받아 주시는 크신 주님 사랑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기쁘고 기쁜 이 날 함께 기뻐합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알렐루야! ^_^

화이팅!

(대전에 사시는 가까운 신부님께서 메일을 통해 제게 보내주신 글입니다.)

 

더 큰 부활의 기쁨을 맛보기 위하여 나름대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광야같은 사순을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성령의 단비처럼 봄비가 메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시던날 부활성야가 찾아왔지요.

성당 로비에서 부활컵초를 소리내어 판매하면서.....

참으로 신나고 즐겁기만 한것은,

어제의 죽음을 당하시어 처절한 고독속에 고통스러워 하시던 그 예수님이,

비통해 눈물 지으시던 성모어머니의 사무치는 마음이 아니시었기에...

순간만큼은 마냥 행복해 했습니다.

죽음을 생명으로, 어둠을 빛으로 변모하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맛볼수 있는 은총의 밤이 되었습니다.

 

제단을 아름답게 드리워진 장미꽃의 향연을 헌화회 자매님들의 손길을 통하여도....

 

반짝빤짝 구석구석 청소하여 깨끗한 성당을 만들어주신 레지오단원 자매님들과......

 

계란을 삶고 그림을 그리며 셀로판지에 묶기까지,

중등부 떢볶이 핫도그 간식부터 초등부 은총시장까지 바지런히 준비한

자모회 자매님들 은총의 손길과.....

 

성당마당과 계단을 무수히 오르내리셨던 요안나 클라라 수녀님과.......

 

서품후 처음으로 부활의 기쁨을 나누게 됬다고 행복해 하시던 안토니오 신부님과....

 

언제나 처럼 큰 전례가 있는 즈음만 되면 편안함과 상기된 엷은미소로 표정이 바뀌시는 우리들의 대빵 주임 신부님과 *^.^* ......

 

이리저리 분주한 안 학사님, 진 학사님, 사무장님, 그리고 빗자루 수사를 닮은 삶을 사시는 우리들의 형제님과......

 

늦은밤까지 피곤한줄 모르고 우쭐대며 덩달아 신이난 복사단 아이들과...

 

부활계란에 예쁜 그림을 그리며 즐거워했을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천상의 화음을 닮으려 무단히 애쓰신 성가대원 형제 자매님들과......

 

부활판공 성사를 15명이나 참여하여 기특하고 기특하던 소년레지오 단원들이,

토요일 4시에 주회합하고 또다시 성사 보속이라며 부지런히 비를 맞으면서 부활성야 미사를 찾아온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랑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움 레지오 단원들과.....

 

동트기만을 기다려 예수님 부활사건을 가장먼저 만난 열정적인 막달라 마리아를 주보성인으로 모시며, 이젠 당신뜻을 따르기로 떠나 새로운 삶 전체를 봉헌한 최 막달라 마리아와 함께.....   

 

두루두루.........사당5동 모든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더불어 나누고 싶습니다.

무한히 크신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정안에 가득하길 바랍니다.

 

온세상이 분홍색 노랑색 하얀색 봄꽃들이 아름답게 물들여 환호하고 있습니다.

눈을 들어 하느님이 만들어 주신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둘러보는 마음의 여유로움으로...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들을 .......

기쁨이 충만한 하루 되세요.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을 빕니다.

여러분~~~~~행 복 하 세 요. *^.^*

 

프판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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