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우리딸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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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딸 김은지 이제 고등학교 2학년 김 수산나 세레명이 촌스럽다고 성당엘 가길 싫어 아이가 맘이 변했다 어느날 문득 엄마 나 성당에 가야겠어 혼자가기 뻘줌하니까 같이 가자고 하길래 왠일이야?? 이렇듯 물었더니 엄마 난 김수환추기경님이 이렇듯 대단하신줄 몰랐어 추기경님선종 후 우리아기가 변했다 어느날 문득 훌쩍 베론성지로 가곤했던 나 그곳에 가면 마음이 너무 편해서 가는동안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운전하는 내내 기도를 하면서 가던 그 곳 그곳에서 어는 수녀님께서 아이에게 제촉하지 말고 그냥 기다려주라고 그냥 열심히 기도해 주라고 하시던 말이 생각난다 그래 난 우리아이를 그냥 기다려 주었다 그 아이는 이제 주님의 품안에서 살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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