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度量 (헤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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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度量 (헤아림)
어릴적 언제부턴가 도량이 넓어야 한다는 말에 무던히 날 뒤로하고 다른이를 헤아림에 애를 썼다.
인생의 무상함의 도리도 잘 모르던 그 시절에 어찌 도량이라는 마음의 깊이를 알았겠는가마는 그래도 내안에서만은 나름대로의 도량을 쌓아가는데 날 많이 버리려했다.
그렇다 . 다른이를 무한정 헤아리려다 보면 내안에 나도 모를 상처들이 하나 둘 싹트게 되고 내겐 그 상처들이 더 큰 도량을 넓히는데 영양분이 되어 주곤 하였다.
바로 그 상처가 지금 생각하면 사랑이었다. 사랑하지 않고는 상처받지 않음을.......
가끔 빗나감도 있었겠지만 내가 사람들을 사랑할때 헤아림의 더 많은 상처가 생겼고 역시나 그 상처로 난 성숙 될 수 있었다.
바로 너그러운 마음과 깊숙한 생각인 도량이 생긴 것이다. 즉 헤아림의 기쁨을 얻은 것이다.
나 아닌 남의 마음을 헤아린다는것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는 참으로 힘든 일일지나 우리 서로 헤아리고 헤아려 줄려고 애 쓴다면 서로의 상처가 상처로 있는것이 아니라 그 상처를 치유시킬 새로운 사랑이 피어날 것이다.
나 아닌 남을 사랑할 때 얻어지는 기쁨이란 인생의 즐거움을 몇 곱절 더하게 하며 사람은 사랑하고 사랑받지 않고는 살 수 없어 그래서 난 앞으로도 헤아림의 사랑을 지속할 것이다.
오직 사랑하는 그분의 마음도 더 많이 헤아려 넓은 마음으로 사랑해 드려야지! 내 목숨 다 할때까지
* 내가 존경하는 시인으로 부터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 이시를 ..... 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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