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 찬미 예수님!

본당 부제 안승태 요셉 입니다.

성소주일을 맞이하여 기도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난곡 본당의 모든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신학교까지 오셔서 격려해 주신 성모회, 자모회, 제대회 어머님들과 초등부 중고등부 주일학교 친구들,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년의 신학교 생활, 그리고 마지막 성소주일을 지내며, 지금까지의 모든 시간들이 하느님의 은총과, 기도해 주시고 도움주신 모든 은인들의 크신 은혜로 채워졌음을 새삼 깨닫고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이렇게 신학생으로, 부제로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신부님들, 신자분들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사제가 되어 사제로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혼자만의 삶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교회 공동체의 기도가 사제를 낳아주고 착한 목자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되어줌을 체험하게 됩니다.

아직도 한없이 부족한 저이기에 기도를 부탁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성소주일을 지내며, 특별히 사제와 수도자들, 그리고 성소의 길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 신학생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안에 계셔서

여러분에게 당신의 뜻에 맞는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 주시고,

그 일을 할 힘을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필립 2,13)

안승태 요셉 부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