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꼴값하고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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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3-10 ㅣ No.50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꼴을하나씩 갖고 있다.

 

그 꼴이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닌 하느님의 것이기에 우리는 그 값을 내어야 한다.

 

그 것이 꼴값이다.

 

 

 

요즈음 사람들은 한사람을 바라 볼때 장점과 단점으로 나눈다.그래서 고민의 대부분이 여기서 문제발생한다. 장단점을 나누어 보는 시각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주고 비교하고 비판하고 교만해지낟.

 

 

 

장점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더 키워주어야지 하고 단점을 보고 시원해하거나 입방아를 찌거나 내가 그 단점을 제거하거나 지적해 주어야지 하고 교만한 마음을 품는다.

 

 

 

장님들이 코끼리 만지고 평가하는 회의 에서 어떤이는 배를 만지고 큰 벽이라 코를 만진이는

 

큰 관이라 다리를 만진이는 기둥이라 했다.

 

 

 

사람은 하느님이 창조하셨다. 만드신 것이 아니라 창조하셨다.

 

즉 최고의 팬션 디자인 최고권위의 창조주께서 만든 작품이 우리 서로들인데

 

감히 우리는 평가한다. 서로를

 

 

 

앙드레 김처럼 세계적인 패션 디자인너가 디자인한 단한벌의 옷을 두고 비전문가인 거리의 한 시민에게 평가하라고 하면 그 한시민은 아마 말을 꺼내지도 못할 것이고 만약 그 시민이 무엇이라고 자기 의견을 낸다해도 사람들은 그다지 그 비전문가인 거리의 한시민의 말이 그 위대한 디자이너의 의견고 일치한다고 그리고 잘 비평했다고 믿는사람은 없을 것이다.

 

 

 

올 한해 하느님의 꼴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하느님은 기성복을 만들지 않으신다. 모두 맞춤이며 한벌이다. 따라서 누구도 그 외는 그옷을 입을 수 없다.

 

 

 

즉 역지사지가 안된다. 같은 인간들이 두명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을 인격이라한다.

 

 

 

따라서 누구도 그의 입장이 되어질수 없다. 하느님은 한벌의 옷을 만들기에 내가 저사람이라면 저렇게 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존재할수 없다.

 

 

 

남의 꼴갑이 얼마인지 말할 시간이 없다. 내꼴값하기도 바쁜 세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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