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천국의 문" 전시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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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준 [tutti] 쪽지 캡슐

2014-10-31 ㅣ No.11330

 

+찬미 예수님

 

우연한 인연으로 알게된 국립고궁박물관 관장님의 배려로

어제 10월 30일 경복궁내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하는

"천국의 문" 전시회를 몇몇 지기님들과 다녀왔습니다.

세계 평화와 화해의 메세지를 갖고 올 8월에 방한하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며 세월호 대참사를 격고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평화와 위로의 선물로 보내주신 것이 바로 "천국의 문" 입니다.

피렌체의 산 조반니 세례당 동쪽에 설치된 가베르티의 작품으로

제작기간만 무려 29년이나 걸린 이 작품은 전쟁도 500년간의 역사도 비껴가다가

1966년 피렌체 대 홍수 때 부식이 되면서, 복원을 하기 시작했는데 복원 기간만

무려 34년이나 걸렸답니다.

최초의 이름은 '믿음의 문' 이었으나 문이 완성되고

80년이 지난 후 미켈란젤로가 "너무 아름다워 천국의 문으로 불러도 손색없다"

감탄 한 후 "천국의 문"으로 불리기 시작했답니다.

천국의 문이 주요 작품이지만 그것 뿐만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그림들과, 성물도 다양하게 전시 되고 있으니

볼거리가 풍부하답니다.

 

 

 

"천국의 문"  가베르티  제작기간  : 1425~1452

 

 

바티칸 명예프레지던트

라이올라 추기경

 

"이번 전시회에 바티칸 교황청의 참여는 프란치스코 교황,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세월호 사건의 비극으로 인한 대한민국 국민의

슬픔을 함게하고자 함임니다."

 

 

 

14세기 예수님의 상반신 조각상

 

 

 

 

 

세례자 요한 상

 

 

 

 

1930년대에 만들어진 4개의 대리석 조각상으로

각 류트, 오건, 심벌즈를 연주하는 천사와 리베카 천사

 

 

 

보석과 자수로 장식한 화려한 주교 모자

 

 

 

 

성 마태오와 천사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바티칸미술관 소장 진품 성화와

피렌체 두오모성당박물관에서 공개하는 르네상스시대 조각, 부조 등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이 "천국의 문" 전시회를

위로와 안식을 기원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힐링 메세지와 함께

진정한 사랑과 위로, 화해의 시간으로 이 전시화를 다녀왔습니다.

 

 

2014년 10월의 마지막 날에  힐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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