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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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 [Cardinal] 쪽지 캡슐

2000-02-20 ㅣ No.1219

사랑하는 치구들에게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답응 씁니다.

 

 

 

문기정님에게,

 

보내준 편지 잘 받었읍니다. 수고가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많은 분량을!!!

나는 사실 다 읽지를 못 하였읍니다. 그러나 쟁점은 무엇인지 대강 알게 되었읍니다. 그러데 문제는 내가 그 어느쪽에도 손들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양편에 다 일리가 있으니... 군가산점을 채용시에는 인정하지 않지만 채용후 경력에는 인정하여 보수와 승진에 반영 시키는 것이 그 사정을 아는 신부님이 내게 알려준 조언 입니다. 그러면 채용시에 남녀평등의 원칙도 살고 군가산점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지 모르겠읍니다. 아무튼 이 문제가 전문가들에의해 더 깊히 연구 되어 잘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박누리 안젤라에게

 

편지 잘 읽었어요. 부탁한 기도도 바치겠읍니다. 안제라 아버지 건강과 가정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하지만 안젤라도 또 가족도 함께 기도하도록 권합니다.

하는님은 시련을 겪을때 당신을 믿고 당신께 도움을 간구하는 사람을 결코 물리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사실 안젤라가 말한대로 언제나 안젤라를 사랑하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신약성서 묵시록 319-20절을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안녕히!

 

 

 

김선미에게

 

보내준 편지 잘 읽었다.  하지만  그것을 받고 28명에게 보내야 행운이 온다거나 아니면 케네디처럼  죽는 화를 입는 다는 협박조의 말은 장난치고는 좀 지나치다.

나는 선미가 이런 황당무게한 것에서 해방되기를 빈다. 안녕히..

 

 

최재현님

치명자산 사진 고마워요.

그 산에는 이미 여러번 가 보았으니 그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마음의 위로도 받지요. 안녕히.

 

이미란에게

진심으로 운전 면허증 딴 것 축하해요. 그야말로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값진

승리입니다.동시에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함께 삶에대한 자신감을 갇게 되었으니 더욱 기쁜 일 입니다. 나도 운전 면허 따는 것이 소원인 데 아직도 여러가지 여건이 허락지를 않는군.........안녕히

 

 

김용선 신부님

보내주신 초대에 감사합니다/

거절 할 뚜렸한 이유는 없읍니다. 단지 요즘 건강이 유쾨한 편이 아니어서 확실한 답을 드리는 것은 좀 미루겠읍니다. 이해하여 주시기 바람니다. 안녕히

 

 

박설희님

편지 감사합니다.

용문산에서 만났다니 외국인 노부부와 같이 갔을 때가 아니 었는지 ...

내 주소는 "종로구 혜화동 90-1, 가톨릭 대학교내 주교관" 입니다. 안녕히

 

 

김은정 루시아에게

천사같은아기들을 '적군' 이라며 '전투준비 완료, 오늘도 열씨미 무찌르고?승리 할 께요'라니 루시아는 얼굴은 천사 같고?마음은??? 하긴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거기다 울고 칭얼데기도하니 신경질 날 때도 있을 거야.  이 할아버지 루시아 편지만으로 상상해 본거야 아무튼 어린아기와 같이 되어야 천국에 들어 간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어.. 그런 아기들과 함께 사는 루시아는 행복하다. 안녕히

 

 

                            2000220

                            혜화동 할아버지

 

 

    

 

 겠읍니다. 아무튼 이 미묘한 문 제가 좀더 연구 검토되기를 바랍니다. 안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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