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감
인쇄
허윤석 [drhur]
2001-03-21 ㅣ No.66
거리란 다가갈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물러날때 생기는 것입니다.
그분은 떠나신적이 없습니다.
제가 그분의 사제가 된것은 그분이 거기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늘 거기 계십니다.
그분을 떠나 거리감을 느꼈던 이유는 내가 물러났기 때문입니다.
평화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쉽게 물러난 만큼 시나브로 다시 다가가는 것입니다.
거리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물러남이 있을 따름입니다.
이말을 조심하십시오. "물럿거라!"
0 197 0
추천 반대(0)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