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RE:2478]배나무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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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재 [sijae] 쪽지 캡슐

2000-03-03 ㅣ No.2480

자려구 누었다가 정은이에게 초등부 학년 주소록을 보내주지 않은 것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그거 보내주고 잘려다가.. 잠시 들렸는데.. 이 시간에 자지 않고 게시판을 보는 사람이 한명 더 있었네요.. 마종기님의 시.. 제가 넘 좋아해요.. 전에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그래서 그 선생님이 강의하시는 학교에 들어갔죠..*^^*) 선생님 작업실에 놀러갔었는데.. 술자리가 어느정도 무르 익었을 무렵.. 선생님께서 기타치며.. 예전얘기하시며.. 분위기가 넘 좋았어요.. 근데 선생님이 갑자기 일어나시더니 마종기님의 시를 외워주시더군요.. 술기운에.. 아롱아롱..헤롱헤롱인가? 하여튼 참.. 마종기님의 시를 읽으니 그날이 생각나네요.. 선생님 만날 때마다 연락 안한다구 혼나는데.. 연락드려야 겠어요.. 말이 너무 많았네요.. 얼렁 주무세요.. 늦은밤 방황 그만하시고.. 효효.. 저도 자야겠어요..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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