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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삼일 기도(관대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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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8-26 ㅣ No.181

73. 관대한 마음   (칠십삼일 기도)

 

 

온 우주를 사랑으로 포용하시는 놀라우신 하느님,

우리 가족과 우리 자녀에게

넓은 마음을 주소서. 깊은 마음을 주소서.

인내와 사랑으로

무엇이든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우리 자녀가 자라면서

관대한 마음 역시 성장하도록 도와 주소서.

인내와 이해심 그리고 겸허함을 가져

너그러운 마음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덕이 있는 사람은 관용의 폭이 넓은 사람이며,

너그러운 사람은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므로

자녀도 포용력이 넓은 덕인이 되게 이끌어 주소서.

 

관용과 동정심을 혼돈하지 않게 하소서.

동정이나 연민의 감정을 가지기보다는

포용력과 이해심을 가지게 하소서.

마음을 넓혀 나가는 노력을 기도로써 하게 하소서.

 

우리 아기가 인내심이 전혀 없는 좁은 인간이

되지 않도록, 작은 일도 참지 못하여 빽빽거리는

사람이 되지 않게 도와 주소서.

옹졸하게 크지 말고, 나이에 걸맞게

인내심과 포용력을 키워 나가게 하소서.

신앙의 힘으로 관대한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 주소서.

 

가이없는 마음으로 온 인류를 안으시는

사랑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여,

우리 아기와 가족들의 마음속에

주님의 은총 깊이 심어 주시어

나날이 넓고 깊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구로써 도와 주소서.

 

모든 성인 성녀들과 천사들이여,

수호천사와 수호성인(성녀)이여,

우리 아기의 은근한 인내심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우리나라의 모든 순교자들이여,

우리 가족들의 마음 안에

우리 조상의 여유있는 심기를 불어 넣어,

그 누구보다 관대한 사람이 되도록

주님 은총 많이 빌어 주소서.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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