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입맛

인쇄

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3-10 ㅣ No.42

어느 가정잡지에서 조사를 했다. 가족들이 엄마들에게 가장 자주 주는 스트레스는?

 

 

 

반찬 투정이다.

 

 

 

이유는 반찬으로 엄마들이 평가 받는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걱정말라 하신것은 아마도 그걱정을 엄마들이 하기때문이리라.

 

 

 

남은 정말 정성을 들여하는데 전혀 그 정성을 모르고 하는 투정은 정말 커다란 상처와 스트레스이다.

 

 

 

사실 엄마들이 맛없는 것을 할때가 있다. 감기가 걸리셔서 당신역시 입맛을 이르실때

 

 

 

간이 안된다.

 

 

 

우리 어머니는 당신이 아프셔서 약도 안드시고 아프신 것을 말안하신다.

 

 

 

전에 어머니가 그렇게 지독히 감기가 걸리신지도 모르고 우리 가족이 반찬투정하다가

 

어머니가 마음이 상하신지 식탁에서 눈가에 흐르는 어머니의 섭섭함의 눈물을 보고

 

 

 

아버지와 함께 얼마나 어머니께 우리가족모두가 백배사과하고 그랬는지 생각난다.

 

 

 

엄마들이 가끔은 몸에는 좋지만 입맛에는 않맛는 것을 하시기도 한다.

 

 

 

조미료 안쓰시느냐고1

 

 

 

 

 

하느님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정말 사랑많은 하느님 은총 밥상에서 은총투정 좀 안했으면............

 

 

 

바오로 사도께 그분은 말씀하셨다.

 

 

 

"이미 너는 나에게 받을 은총을 다 받았다."

 

 

 

어떠한 이유에서도 하느님의 밥상인 주일미사에는 빠지지 맙시다.

 

 

 

밥상차린 그 밥이 식은밥되는 모습! 보기 싫어요!



11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