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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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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경 [tomeric] 쪽지 캡슐

2004-08-30 ㅣ No.358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께서 유대의 어린 처녀에게 동의를 구하십니다.

인류구원계획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한 첫단추로 말입니다.

 

마리아의 침착하고 겸손한 수용은 곧 인류에게 구세주를 모셔오는
일대의 대전기를 마련했습니다.
마리아의 동의가 없었다면 구원계획이 무산되거나 상당히 늦어졌을 지
모릅니다.

 

예수께서는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음에도
성모님의 간청으로 물을 술로 변화 시키시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요한2장)

 

또한 '누가 내 어머니며 내 형제냐',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마르코3;33,35) 이 말씀은

저희에게 하시는 역설적인 가르침입니다만 성모님이야 말로 하느님 뜻에
가장 충실하신 자가 아니고 누구이겠습니까!!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 어머니에게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사도요한에게는 '이분은 네 어머니시다"(요한19:26~)
는 말씀으로 인류를 성모님께 맡기셨습니다.

 

성모님은 지금도 이세상일과 무관하지 아니하여
루르드에서 소녀 벨라뎃따에게 발현하시어 '나는 무염시태다'
곧 원죄 없이 태어나셨음을 말씀하시고 기적의 샘을 주셨으며,

 

성전에 의하면 인도로 전교여행을 떠났던 사도 토마가 늦게 옴으로
성모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여 돌아가신 모습이라도 뵙기 위하여
무덤에 갔을 때 이미 무덤은 텅 비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성자를 낳으신 존체가 썩기를 바라지 않으셨을 하느님의 뜻으로
성모님은 하늘에 직접 올림을 받으신 것입니다.

 

태평양전쟁의 시작이 12월 8일 성모의 원죄 없으신잉태 축일이었고
종전이 8월15일 성모(피)승천 대축일이었으니 이 또한 예사로운 일이
아님을 알 수있습니다.

 

파띠마에선 세어린이에게 나타나시어 세계평화와 러시아의 회개를
위하여 로사리오를 바치라 말씀하셨습니다.
극한 대립으로 끝이 보이지 않을 것같은 냉전시대가
지금은 어떻게 변하였습니까

 

우리가 어두운 길을 갈때 든든한 사람과 같이 가길 바라며
어려운 때에는 신부님이나 수녀님께 기도를 청하기도 합니다.

 

저희가 주님의 어머니이신(루까1:43) 성모님께 의지하고 전구를
청하는 것은 당연하며 또한 하느님께서도 원하시는 일입니다.

 

성모님은 우리에게 있어 등대의 빛과 같고 하늘의 별이십니다.
성모님이야말로 확실한 우리의 전구자이시며 보증인이시고

하느님께로 가는 지름길이십니다 .

 

 

 

위의 글은 성모 승천 축일을 맞아 그동안 성모님께 대한 가르침 중

좋게 기억됬던 부분을 모아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단원 여러분의 성모신심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도하며....

 

아름다우신 저희의 어머니
천상의 모후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김 도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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