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신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것인지

눈물이 나면 당신이 떠오르는 것인지!

성가441번을 부르며 내가 당신이 되어 제단에 섰을때

내마음이 따뜻해져옴을 느낍니다.

제단에 서면 이젠 울까봐 두려워서 눈에 힘을 주면

당신이 만든 이 이쁜눈이 이그러지지 않을까?

당신도 나자로를 사랑하여

눈물을 감추지 못하자

"저것좀 보시오. 라자로를 무척이나 사랑하였나 봅니다.'라고 바리사이파사람들이 말했죠!

제단에 서면 당신을 찬양하고 흠숭하는 자신감과 기쁨이 흘러넘쳐야 하는데

제단에 서면 저는 자꾸 눈물이 나오려 합니다.

바보!